고(故) 신해철이 사망 전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장 협착증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해철의 소속사인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해철은 17일 오후 갑작스런 복통을 호소했다. 진료 차 분당 A병원에 내방했으나, 대기 시간이 길어 가락동 S병원으로 이동해 장 협착증에 관한 수술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해철은 장 협착증 수술을 받고 19일 퇴원했으나 20일 새벽 수술부위 통증과 미열이 발생했고, 22일 새벽 복부 및 흉부 통증으로 S병원에 입원했으나 심정지 상태에 빠져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소속사는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측은 "본원 도착 후 원인 파악을 위하여 각종 검사를 통해 복막염, 복강내고압, 심장압전 상태를 확인하고 당일 오후 8시에 응급수술을 시행했다"며 "복강 내 장 유착 및 장 손상을 확인 후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을 시행하고 흉부외과와 협진 하에 심막을 열어주는 응급배액술 및 세척술을 시행하고 개방복부상태로 수술 종료했다"고 전했다.





장협착증이란 장의 일부가 막혀 통로가 좁아지는 증상의 병으로, 대개 장암·장결핵·장궤양 등 장 관련 외과 수술의 후유증으로 발생한다. 신해철은 당초 알려졌던 것과 달리 심장이 아닌 장 문제로 심 정지가 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해철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에 의해 27일 오후 8시19분 향년 46세로 사망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31일 9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마왕 신해철 별세 장협착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장협착증, 장협착증 정말 무섭구나", "마왕 신해철 별세 장협착증, 병원도 안심할 수는 없겠다", "마왕 신해철 별세 장협착증, 너무 갑자기 돌아가셔서 믿기지 않는다", "마왕 신해철 별세 장협착증, 노래 정말 좋아했는데..", "마왕 신해철 별세 장협착증, 하늘에서는 아프지 마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KCA 엔터테인먼트)


장소윤기자 jsyoonbe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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