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 안건을 승인했습니다.



삼성중공업 대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 비율은 1대 2.36으로, 삼성중공업이 삼성엔지니어링을 흡수 합병하는 방식입니다.



임시주총에서는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과 전태흥 삼성중공업 경영지원실장이 각각 등기이사로 선임됐으며, 오는 12월 1일 합병이 완료됩니다.



이번 합병으로 두 회사는 조선 플랜트 설계와 구매, 제작을 일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종합 해양플랜트 전문회사로 나가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삼성중공업 지분 5.91%와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5.90%를 보유한 국민연금공단은 이번 주총에서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두 회사의 합병 결의 후 주가가 하락하자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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