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 흔들리고 균열 발생, '전면 통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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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가 심한 흔들림 현상으로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10여분 동안 119와 112에 "이순신대교가 평소보다 심하게 흔들려 속이 울렁거릴 정도였다"는 운전자들의 신고가 10여건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6시44분께 해상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진입 통제하고 57분께 이순신대교 위를 지다던 차량을 모두 이동시킨 뒤 일대 교통을 전면 통제했다. 현재까지 특별한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강풍에 의한 흔들림보다는 다리의 균열이나 이상 징후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어 전문가들의 안전진단과 원인조사 전까지 당분간 차량 통제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리 길이가 2.26km로 국내 최장 현수교인 이순신대교는 지난해 2월 개통했으며 강풍이 발생할 경우 안전을 위해 약간 흔들리도록 설계됐다.
개통 이후 이순신대교는 도로 포장에서 균열이 발생하면서 6월부터 최근까지 노면 재포장 공사를 위해 여수에서 광양 방향의 2차선 도로 포장공사를 마치고 현재는 광양에서 여수 방향 2차선 도로의 포장공사를 진행 중이다.
전라남도는 다리의 구조적 균열이나 이상 징후가 원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설안전공단에 정밀검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승은정 인턴기자(숙명여대 의류학과 4년) sss3612@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10여분 동안 119와 112에 "이순신대교가 평소보다 심하게 흔들려 속이 울렁거릴 정도였다"는 운전자들의 신고가 10여건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6시44분께 해상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진입 통제하고 57분께 이순신대교 위를 지다던 차량을 모두 이동시킨 뒤 일대 교통을 전면 통제했다. 현재까지 특별한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강풍에 의한 흔들림보다는 다리의 균열이나 이상 징후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어 전문가들의 안전진단과 원인조사 전까지 당분간 차량 통제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리 길이가 2.26km로 국내 최장 현수교인 이순신대교는 지난해 2월 개통했으며 강풍이 발생할 경우 안전을 위해 약간 흔들리도록 설계됐다.
개통 이후 이순신대교는 도로 포장에서 균열이 발생하면서 6월부터 최근까지 노면 재포장 공사를 위해 여수에서 광양 방향의 2차선 도로 포장공사를 마치고 현재는 광양에서 여수 방향 2차선 도로의 포장공사를 진행 중이다.
전라남도는 다리의 구조적 균열이나 이상 징후가 원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설안전공단에 정밀검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승은정 인턴기자(숙명여대 의류학과 4년) sss36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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