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서 여객선·소형 어선 충돌 … 6명 부상

26일 오전 9시20분께 전남 고흥군 소록도 인근 해상에서 승객 170여 명을 태우고 제주로 가던 3780t급 여객선 남해고속 카페리7호와 9.77t급 낚시 어선 싱싱피싱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낚시 어선에 타고 있던 6명이 물에 빠졌으나 구조돼 고흥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9시께 고흥 녹동항에서 출항한 여객선은 이 사고로 회항해 승객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여수해경은 선박이 측면으로 충돌해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