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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몰려오는 외국 의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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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몽골·인도 등서 의술 배우러
    올 5개 대형병원 2000여명 연수
    중국 몽골 인도 등 외국 의사들이 의술(醫術)을 배우기 위해 한국으로 몰려오고 있다. 자비를 들여 오는 의사들도 있다. 서울대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상위 5개 대형 병원에서 올해 연수했거나 연수하고 있는 외국 의사만 2000여명에 이른다.

    연세세브란스병원에서는 최근 3년간 309명의 의사가 연수받았다. 지난해에만 122명이 다녀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올해 네 번째 연수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254명이 이곳에서 2주가량 연수를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에는 올해만 99명의 외국 의사가 왔다. 서울아산병원은 올 들어 412명의 외국 의사를 대상으로 연수했다. 서울성모병원에서도 해외에서 온 300여명의 의사들이 연수를 받았다. 연세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협약 등을 통해 해당 국가나 병원에서 교육비를 지원하거나 개인적으로 교수진과 연락해 자비로 오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몽골 등 중앙아시아 의사들이 많이 오고,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 신흥국 의사들도 연수받으러 온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 의사들이 오기도 한다. 로봇 내시경 등 첨단 의료기기를 활용한 수술을 참관할 수 있는 외과 연수를 희망하는 의사가 많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내시경이나 복강경 수술 같은 한국 의사들의 기술력이 높은 수술을 참관하는 데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한 병원 관계자는 “1인당 연수비용이 500만원 정도”라며 “중앙아시아 등에서 연수 참가 인원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한국에서 의사 면허를 딴 외국인 의사는 40여명(2004년 이후 집계)에 불과하다. 외국인 의사가 한국에서 의사 면허를 따려면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한 해외 의대를 졸업하고 △해당 국가 의사 면허가 있어야 하며 △예비시험과 본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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