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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특보] 테스코, 17조 亞사업 분사 검토…유통주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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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세계 최대 규모의 유통업체로 꼽히는 영국 테스코가 회계오류 문제로 위기를 맞았습니다.



    애지중지하던 아시아 사업부문마저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테스코가 국내에선 홈플러스를 운영하고 있어 유통주들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전일 영국의 최대 유통업체인 테스코(TESCO)의 브로드벤트 회장이 실적을 과다하게 부풀린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테스코는 회계오류로 올 상반기 순이익을 약 4500억원 가량 높여 발표했는데요.



    이를 수정한 결과 순이익 규모가 지난해보다 92% 감소하면서 경영위기가 현실화됐습니다.



    해외 주요 외신들은 테스코가 신용 강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자산 매각을 단행할 것으로 전했는데요.



    이날 영국 텔레그래프는 테스코가 현금 확보를 위해 그룹 내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은 아시아 사업부문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아시아 사업부문에서 절반 이상의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 한국 홈플러스를 떼어낼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현재 아시아 부문은 그룹 내 이익 비중이 21%로 높은 편이고 한국 홈플러스의 경우 연간 10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재 두 가지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는데요.



    우선 한국 홈플러스를 국내 유통업체들이 매각하는 것입니다.



    이마트나 롯데마트가 이미 기존 마트 채널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만큼 마트에 진출하지 않은 현대백화점이 유력한 인수 대상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홈플러스가 국내에 상장된다는 가정인데요.



    테스코는 아시아 사업부문의 M&A(인수·합병)가 어려울 경우 기업분할 후 기업공개에 나서 최소한의 아시아 지분을 보유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 매각이 확정만 된다면 5조원을 웃도는 역대급 M&A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어느 결과로 귀결되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유통업계 전체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홈플러스를 인수할 경우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유통업체들이 모바일이나 온라인 등 새로운 유통채널 확보와 활용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점포 위주의 과거 업태로는 경쟁이 힘들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홈플러스를 얼마에 인수하느냐 상장 시 가격 대비 주가가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따라 단기적 관심을 받을 수 있겠지만,



    홈플러스 인수와 기존 유통업체들의 투자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유통주에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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