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가 강세다. 장기 성장성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14분 현재 롯데푸드는 전날보다 2만1000원(3.09%) 오른 7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선 롯데푸드의 장기 성장성을 감안하면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롯데햄이 합병된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외형은 꾸준히 성장했다"며 "같은 기간 주력 사업인 식용유지의 거래선 이탈, 빙과 수요 감소가 발생했지만 이익도 증가세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도 기업 인수를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와 그룹 유통망을 활용한 식품 유통 사업을 확대할 전망"이라며 "동종 식품업체와 비교해보면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