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셋째 임신…과거 23살 연하 아내에 "아기 지워"
이주노와 박미리 부부가 셋째 아이를 임신한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이주노가 아내에게 '아기를 지우라'며 독설을 한 일화가 새삼 화제다.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는 23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이주노 박미리 부부가 출연해 결혼하기까지 순탄치 못했던 과정을 털어놓았다.

이주노는 "예기치 못한 임신에 놀란 아내가 아기를 낳을 것인지 말 것인지 계속해서 고민하자 홧김에 '아기를 지우라'고 냉정하게 말해버렸다"며 "아내 역시 '아기를 지우고 도망가겠다'는 장문의 문자를 돌발적으로 남겼다"고 말했다.

이주노는 이어 자신의 발언을 후회하며 "가슴이 타 들어가는 것 같았다"고 그때의 심경을 고백했고, 아내 박미리 역시 "하루 종일 방구석에 혼자 틀어박혀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갈등을 딛고 딸을 얻은 이주노는 '딸바보'라 불릴만큼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주노는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 백년손님' 녹화에서 "현재 셋째가 뱃속에 있다, 내년 5월 출산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이주노는 "아내가 아이 둘을 힘들어 해 셋째는 터울을 많이 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맘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며 아내와의 사랑을 과시했다.

이주노와 23세 연하 아내 박미리 씨는 지난 2011년 12월 첫째 딸을 출산했으며, 2012년 9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013년 10월 둘째 아들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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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