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후보가 오늘 결정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서울 명동 KB금융 본점에서 5차 회의를 열어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 지동현 전 국민카드 부사장 등 4명중 1명을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선정한다.

이날 회추위는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1명당 90분씩의 심층 면접을 진행하며, 심층 면접이 모두 끝나면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최종 후보는 회추위를 구성하는 사외이사 9명 중 3분의 2 이상 즉 최소 6표를 얻어야 한다.

1차 투표에서 6표 이상을 받은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최소 득표자를 제외한 후 나머지 3명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진행한다. 2차 투표에서도 6표 이상 얻은 후보가 없으면 다시 최소 득표자를 제외하고 3차 투표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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