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3D페어/디지털콘텐츠 미래전] "웅진북클럽은 온·오프 결합한 신개념 책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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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철 웅진씽크빅 본부장
![[월드3D페어/디지털콘텐츠 미래전] "웅진북클럽은 온·오프 결합한 신개념 책 서비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410/AA.9206365.1.jpg)
월드3D페어와 디지털콘텐츠미래전에 참가 중인 웅진씽크빅의 신승철 미래교육사업본부장(사진)은 22일 웅진북클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1980년 설립된 웅진씽크빅은 회원제 과목·종합 학습지와 전집 도서 기반 교육 서비스 등 오프라인 위주의 사업을 펼쳐왔다. 이 회사가 지난 8월 시작한 온·오프라인 결합 아동용 책 추천 서비스 ‘웅진북클럽’은 출시 2개월 만에 가입자 2만명을 넘어서는 등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의 특징은 매월 회비를 내면 해당 금액만큼 웅진씽크빅의 전집과 단행본을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회원으로 가입할 때 함께 제공되는 태블릿PC(삼성전자 갤럭시탭4 10.1인치)를 통해 3000여권에 이르는 전자책을 덤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월 회비는 11만9000원으로 2년 약정 시 299만9000원어치 종이 책을 살 수 있다.
신 본부장은 “전통적인 도서 시장이 위축되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인데 디지털 전용 제품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지 못하는 것을 보고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책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실물로 된 책을 보유하려는 사람이 많고, 소장하고 싶은 책은 책장에 꽂아두고 나머지 책은 태블릿PC를 통해 보도록 한 것이 웅진북클럽”이라고 설명했다.
‘북큐레이션’을 통해 3000여권의 전자책을 학습단계별, 관심분야별로 구분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회원에게 제공하는 전자책은 내년까지 1만권으로 늘릴 방침이다.
웅진씽크빅은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서면 서비스가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산=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