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은 내달 8일부터 19일까지 가고시마현 아마미 군도 주변을 중심으로 대규모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2일 방위성을 인용, 보도했다.

자위대는 일본 도서지역에 대규모 무력 공격이 발생했다는 가정에 따라 미군 항공모함과 연계해 적국 항공기와 함정의 침입을 저지하고 자위대의 지대공 미사일 부대를 미군기로 수송하는 등의 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는 센카쿠 열도가 있는 동중국해 등에서 군사력 확대를 꾀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미일 공동대처 능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이번 훈련에는 자위대가 약 3만 명, 미군이 약 1만 명 참가한다. 한국과 호주도 옵서버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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