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는 20일 ‘제12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대상에 시 ‘매조도를 두근거리다’를 출품한 최분임 씨(53)를 선정했다. 금상에는 최선자 씨의 ‘몽당연필’(수필), 이소현 씨의 ‘백야’(소설), 박미정 씨의 ‘프레셔스, 넌 하이에나가 아니야’(아동문학)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는 종합문예지 ‘월간문학’을 통해 등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올해로 25년째를 맞이한 국내 대표 여성문학상으로 2년에 한 번 열린다. 올해는 1만8957편이 출품됐다. 정호승 시인, 장경렬 문학평론가, 이정림 작가 등이 심사를 맡았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