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월드 IT쇼] 한국 화웨이, '5G 기지국' 국내 첫선…새 스마트폰도 선보여
한국 화웨이는 ‘월드IT쇼 2014’에서 최신 유·무선 네트워크와 엔터프라이즈, 스마트폰·태블릿 제품 등을 선보인다.

유·무선 네트워크사업 부문에선 아톰 미터(Atom Meter)와 5세대(5G) 기지국 등을 전시한다. 28나노미터(nm) 기술로 제작한 아톰 미터는 유연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 제품이다. 5G 기지국은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화웨이가 5G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선 스토리지 스위치 서버 총 3종을 내놓는다. 높은 안정성을 자랑하는 스토리지 ‘Dorado 2100 G2’와 뛰어난 성능을 갖춘 코어 스위치 ‘CE12808’ 서버 ‘RH588H V3’ 등이다.

최근 판매를 시작한 화웨이 스마트폰 ‘X3’(사진)와 ‘어센드 메이트7’ ‘어센드 G7’도 전시한다. 어센드 메이트7과 어센드 G7은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쇼 ‘세계가전전시회(IFA) 2014’에서 선보였다.

X3는 5인치 크기의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LTE-A를 지원한다. 화웨이가 직접 설계한 기린 920 옥타코어 프로세서, 2기가바이트(GB) 램, 16GB 내장 메모리, 안드로이드 4.4 킷캣 운영체제(OS)를 적용했다.

어센드 메이트7은 6인치 크기의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으로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달았다. 웨어러블(입는) 기기 ‘토크밴드’도 출품한다. 한국 화웨이는 “최근 한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선보였다"며 “한국 시장에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