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대호가 CS 파이널스테이지 3차전에서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자료사진 = 채널더엠).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3개의 안타를 때렸지만 팀은 패했다.



이대호는 17일 일본 후쿠오카현 야후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2014 일본프로야구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6전4선승제) 3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니혼햄에 4-12로 크게 졌다.



선발투수가 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2연패를 막지 못했다. 시리즈 전적 2승2패.



올 시즌 소프트뱅크가 퍼시픽리그 1위를 차지하면서 일본의 포스트시즌 무대를 처음 밟은 이대호는 4번타자답게 3경기 연속 안타와 5할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이날도 1회부터 감이 좋았다. 2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니혼햄 선발 요시카와 미쓰오의 2구째를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만들며 포스트시즌 첫 타점을 기록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 5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8회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두 번째 안타를 때렸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사 1,3루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타점 1개를 추가했다.
정광채기자 wowsports0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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