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성형, 전문의 상담 후 신중한 접근이 필요
[임지원 기자] 얼마 전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에서 “우리나라 여성 5명 중 1명꼴로 성형수술을 받았으며 첫 성형경험으로 쌍꺼풀 수술과 같은 눈성형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처럼 눈 성형이 대중화됨에 따라 최근에는 이에 대한 부작용도 이슈가 되고 있다. 쌍꺼풀 수술 후 눈꺼풀이 풀리거나 쌍꺼풀 라인이 소시지처럼 두툼히 부어 눈매가 답답해 보이는 등의 여타 다양한 이유로 다시 병원을 찾는 이들이 적지 않은 까닭이다.

눈은 모양과 구조가 사람마다 다르며 피부와 근육, 지방, 안검판 등 여러 조직이 복잡하게 구성돼 있다. 때문에 성형이 자칫 잘못되거나 무리한 수술을 받으면 기능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수술한 티가 심하게 날 경우 부담스러운 이미지가 되기도 한다.

또 눈이 더 작아 보이거나 졸려 보일 수 있는 등의 각종 문제도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물론 쌍꺼풀 성형은 타 수술에 비해 임상결과가 많아 안전하기는 하다. 하지만 눈은 중요한 신체부위임과 동시에 첫인상을 결정짓는 부위이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따라서 성공적인 눈성형을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욕심은 배제하고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수술방법과 디자인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이때 자신의 이미지나 눈매 및 얼굴라인, 눈썹, 코 등 주변 구조와의 조화와 눈을 뜨는 힘 등을 고려해야 한다.

만약 눈꺼풀이 검은 눈동자를 많이 가려 졸려 보인다거나 눈을 뜨는 것이 힘겹다면 쌍꺼풀 수술을 받기 전에 안검하수를 의심해봐야 한다. 안검하수는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에 문제가 있어 눈을 완전하게 뜨지 못해 눈이 작아 보이거나 졸려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BK성형외과에서는 ‘매직써클 눈매교정’으로 눈꺼풀 속이나 쌍꺼풀 선을 절개해서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을 짧게 만들어 교정한다. 안검하수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비절개 눈매교정을 통해 절개 없이 증상을 개선시킨다.

또한 최근에는 단순히 쌍꺼풀 수술을 하는 것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앞트임이나 뒤트임, 눈꼬리 내리기 혹은 눈꼬리 올리기와 같은 눈매수술 등을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

‘앞트임’은 눈 안쪽을 가리는 몽고주름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BK성형외과의 매직 앞트임은 흉터 걱정 없이 눈 사이가 멀어 보여 답답하거나 날카로운 느낌을 주는 몽고주름을 제거해 인상을 부드럽게 하고 눈이 커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3D뒤트임’은 눈꼬리의 함몰된 부분을 절개해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으며 피부유착 가능성이 낮다. 이런 수술들을 통해 안구가 돌출되었거나 눈의 상하길이만 긴 경우, 졸려 보이는 눈, 사나워 보이는 눈 등 개인의 눈 상태에 적합한 수술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BK성형외과 김병건 원장은 “눈성형을 고려할 때는 환경적 요인도 체크할 필요가 있다. 수술 후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우선이지만 부작용에 대한 사후처리 시스템이 잘 구축된 병원인지, 수술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인지, 안전한 수술을 위한 마취 시스템과 수술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보고 결정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출처: 영화 ‘돌이킬 수 없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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