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페이스’ 만들고 싶다면 부기부터 개선해야

[임지원 기자] 동안의 조건으로 꼽히는 작고 갸름한 얼굴형과 웃을 때 앞으로 튀어나오는 통통한 얼굴형을 ‘하트페이스’라 부른다. V라인이 지적이고 성숙한 매력을 어필한다면 하트라인은 웃을 때 볼의 볼륨을 살려주어 입체감 있고 사랑스러운 얼굴을 만들어준다.

하트라인의 포인트 중 하나는 작은 얼굴이다. 일단 얼굴이 작아야 통통한 볼 살도 날렵한 턱 선도 빛을 발한다. 그러나 아침마다 붓는 얼굴은 하트라인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하트라인 얼굴이 만들기 위해서는 부종이 생기는 원인부터 파약해야 한다.

부종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신체 조직을 구성하는 세포와 세포 사이의 조직액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상태를 의미한다. 주로 모세혈관 속의 수분이 갑자기 혈관 밖으로 빠져나와 세포와 세포 사이에 고이게 돼 얼굴과 다리 등 신체일부 또는 전체에서 부종이 나타난다.

보통 부종은 수분대사질환, 혈액순환 저하, 과도한 염분섭취, 항 이뇨호르몬의 활동, 약물, 영양결핍 등에 의해 발병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다만 개인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생리불순이나 만성변비에 시달리는 사람, 예민한 성격에게서 더 자주 발생되기도 한다.

음식을 먹고 바로 잠자리에 들거나 짜게 먹거나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에게서도 잘 나타나며 체중증가나 소변 양 감소나 기침, 운동 시 숨 가쁨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하지만 부종이 생겼다고 무조건 질환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 간단한 혈액 및 소변 검사를 받고 이상이 발견될 경우 정밀검진을 받으면 된다. 진단결과 질환이 발견되면 각 질환에 맞게 조속히 치료하고 별다른 질환이 없으면 식습관 등을 점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몸이 잘 붓는 사람들은 짠 음식을 멀리하고 싱겁게 먹는 습관이 필요하다. 짠 음식에는 많은 염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 속 염분농도를 증가시켜 갈증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과다한 수분이 세포조직 사이에 스며들어 결과적으로 부종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부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얼굴마시지도 효과적인 대안이 된다. 잠들기 전 얼굴라인을 손으로 감싸 양손 끝으로 광대뼈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수차례 눌러준다. 주먹 쥔 양손을 광대뼈 밑에서 턱 쪽으로 여러 번 문질러 주면 혈액순환을 도와 슬림한 얼굴형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부기가 빠지지 않아 고민인 사람들에겐 율무를 권한다. 예로부터 율무를 장기간 복용하면 몸이 새처럼 가벼워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특히 율무를 우려낸 물을 꾸준히 마실 경우 노폐물이 잘 걸러져 체외로 배출돼 붓는 횟수가 줄어드는 것을 도와준다.

이러한 방법들과 함께 부종을 완화시켜주는 약을 복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부종을 줄여주는 약으로는 한림제약의 안토리브 캡슐, 신일제약 베릭스캡슐, 조아제약 비티엘라캡슐, 한국코러스 비니페라캡슐, 파마킹 안페라캡슐 등이 있으며 하지정맥류 초기치료와 합병증 예방, 증상개선에 도움을 주며 치료 후 빠른 회복 및 재발방지에 탁월하다.

이중 한림제약의 ‘안토리브’는 포도잎 추출의 폴리페놀 성분을 통해 손상된 정맥 내피세포를 회복해 정맥 벽의 강도 및 탄력성을 증가, 다리부종과 저림, 통증, 피로감 등의 정맥부전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사진출처: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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