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의 3분기 담배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늘었다는 소식에 반등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T&G는 0.44% 오른 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KT&G가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 집계 결과에 따르면 주력 브랜드 ‘에쎄’를 포함한 3분기 담배 수출량은 총 87억개비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났다. 주력 시장인 중동과 중앙아시아 수출량이 69% 증가했다.

박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고가제품 수출 증대 등으로 KT&G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늘어난 1조원, 영업이익은 9.7% 증가한 322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