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이 시각 환율 동향>

전화연결: 정경팔 KEB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





이 시각 환율 동향

달러·원 환율 하락세 전환



달러/원 환율이 어제 종가를 중심으로 등락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은 어제 종가 대비 50전이 상승한 1065원에 개장했고요. 개장 이후 개장가를 저점으로 상승폭을 키우면서 1069원 10전까지 상승했습니다. 이후 1065원대와 1068원대 사이를 오가는 가운데 점심시간 이후 하락세가 진행되면서 1062원까지 하락했고요. 이 시간 현재는 ~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환율을 1069원대까지 상승시킨 것은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한 것이었는데요. 개장 이후 한 시간 동안 환율은 1068원 선에서 저항을 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금통위의 금리 인하 소식과 함께 일시적으로 1069원대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25bp 금리인하가 선 반영된 것으로 인식되면서 일시적인 매도물량이 등장했고요. 이후 해외통화들의 약세와 함께 환율이 반등 하는 등 오늘 환율은 1060원대 전역에 걸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환율이 개장가 아래로 까지 하락한 것은 아시아 장에서 글로벌 달러가 기술적인 약세 조정을 보인 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위험회피성 달러 강세 가능성 염두

앞으로의 방향성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시장의 이슈가 계속 서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 연준이 금리 인상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은 달러화의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만, 지난 9월부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배경이 달러화 자체의 강세요인보다 상대통화들의 약세 요인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고요. 특히 이제는 글로벌 상품시장과 주식 시장 조정에 따른 위험회피성 달러 강세가 등장할 가능성을 염두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달러화의 방향성 단기 둔화 가능성

두 가지의 상반된 재료가 혼재하고 있는 만큼 달러화의 방향성은 단기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외환시장 체크포인트

- 위험회피성 달러 강세 부각 시

달러·엔 하락 조정 가능성

- 달러·원 환율 추종 대외 변수

→달러·위험통화로 변화 가능성

위험회피성 달러 강세가 부각될 경우 이는 달러/엔에게는 하락 조정의 가능성을 암시하는데요. 이 때문에 앞으로는 달러/원이 추종하는 대외변수가

달러/엔에서 해외의 달러/위험 통화쌍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달러·원 환율 1,061원 지지 확인 필요

오늘 이 시간 이후 달러/원은 어제의 저점 수준인 1061원40전에서의 지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고요. 어제처럼 장 마감을 앞두고 반등세력이 등장할지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달러/원이 1060원대 초반대에서 계속 지지를 받을 경우 이는 향후 추가 상승을 위한 에너지를 축적하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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