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다음카카오, 코스피 이전설 `논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다음카카오를 둘러싼 코스피 이전설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공식 부인하고 있는데요,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수급 불안에 기인한, 오버행 이슈가 코스피 이전설의 직접적인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다음은 카카오와 합병하면서 합병 신주 4,300만여주를 지난 14일 추가로 상장했습니다. 기존 다음 주식 1,350만여주와 합치면, 현재 발행 주식 물량은 5,600만여주에 이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가운데, 스톡옵션 물량과 기타 소액주주 보유분인 20% 물량이 언제든지 차익실현을 위해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기 수급 불안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주요 수급 주체인 외국인과 기관이 이들 물량을 얼마나 받아줄지 여부가 관건인데, 코스닥 시장 소속이라는 점이 주요 수급주체의 포트폴리오 구성 과정에서 적잖은 디스카운트 요인이 되지 않겠느냐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시장 일각에선 코스피로의 이전이나, 발행 주식수를 줄이는 액면병합 등이 불가피하지 않겠느냐는 시선입니다.



    실제, 지난 14일 기준 다음의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4.31%로, 코스피시장에 상장돼 있는 네이버 54.23%, 엔씨소프트 39.58%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입니다.



    그러나 수급 불안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합병에 따른 향후 시너지 측면 등을 감안할 때, 단기 오버행 이슈는 오히려 비중확대의 기회라는 설명입니다.



    또, 역으로 보유 비중이 미미한 외국인과 기관이 다음카카오의 향후 코스피 이전 가능성 등을 대비해 보유 비중을 늘리기 위한 일부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카카오와의 합병으로 단숨에 코스닥 시총 1위 자리를 꿰찬 다음카카오.



    수급 불안을 해소하며 시장 일각의 코스피 이전 논란을 잠재울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타오 열애설, 옷을 끌어당겨 포옹? SM "악의적인 왜곡 보도"
    ㆍ석촌호수 러버덕, 덕부룩한 모습에 공개 사과 ‘잠시 휴식했어요`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슈퍼주니어 성민 김사은 결혼 원인이 혼전임신?.. "갖가지 억측들 제기돼"
    ㆍ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2%로 전격 인하··`사상 최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공공 테마파크 꼴 될라"...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갈림길[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매주 수요일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정의는 관찰자의 입장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자금세탁방지 전문가들에게는 새로운 하이테크 자금세탁 수단이고, 월스트리트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는 "향후 2년 안에 금융의 상당 부분이 옮겨갈" 새로운 플랫폼이다. 백악관에는 "달러 패권과 국채 수요를 견인할" 도구이며, 법률 전문가들에게는 외환인지, 현금등가물인지, 가상자산인지 혼란스러운 무언가다.상거래 기업들은 결제대행업체 수수료를 대폭 줄일 수 있는 대체재로 본다. 기존 은행들에게는 금융망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다. 터키, 브라질, 나이지리아 같은 나라의 사람들에게는 자국 화폐 예금보다 나은 안정적인 가치저장수단이고, 해외 근로자들에게는 은행 없이도 빠르고 저렴하게 고국의 가족들에게 돈을 보낼 수 있는 송금 수단이기 때문이다. 답은 시장에 있다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넘어서서, 모든 논의를 관통하는 핵심은 바로 ‘시장’이다.스테이블코인은 정부나 중앙은행이 체계적으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수많은 코인 실험 속에서 대중이 실제로 사용하며 편의성을 발견한 결과물이다. 익명의 개인들이 다양한 코인을 시도하다가 스테이블코인의 가치를 인식했고, 10여 년에 걸쳐 시장이 스스로 성장시켰다.지금은 시장이 선택한 달러 스테이블코인만으로도 발행량이 2800억 달러, 월 거래량이 1조 달러에 육박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그리고 이 스테이블코인의 주된 사용처는 디지

    2. 2

      환율이 키운 수입물가…달러는 내렸는데 원화는 오르네 [프라이스&]

      ‘달러 물가’와 ‘원화 물가’의 괴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에 육박할 정도로 치솟은 영향이다. 주요 수입 곡물의 달러 기준 수입단가는 하락했지만, 원화로 환산한 수입 물가는 오히려 상승했다. 수입 축산물은 달러 기준 수입 물가보다 국내 원화 기준 물가 상승 폭이 더 컸다.1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식용 곡물의 수입단가는 1년 전보다 일제히 하락했다. 제분용 밀은 t당 295달러로 작년 같은 달(337달러)보다 12.5% 떨어졌다. 식용 옥수수는 지난해 11월 t당 261달러에서 올해 11월 255달러로 2.4% 하락했고, 식용 콩은 t당 846달러에서 787달러로 7% 내렸다. 기름을 짜는 데 쓰이는 채유용 콩도 t당 527달러에서 479달러로 9% 넘게 하락했다.반면 원화 기준 수입 물가는 전년 대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 수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옥수수 수입물가지수는 135.27로 작년 같은 달(129.6)보다 4.4% 상승했다. 콩은 124.04에서 137.18로 10.6% 올랐다. 밀 수입물가지수는 122.11로 전년 동월(125.19) 대비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축산물의 경우 원화 기준 수입물가지수 상승 폭이 달러 기준을 크게 웃도는 품목이 적지 않다. 소고기 수입물가지수(2020년=100)는 달러 기준으로 작년 11월 117.82에서 지난달 129.99로 1년 새 10% 남짓 상승했지만, 원화 기준으로는 139.1에서 160.75로 15% 뛰었다. 돼지고기는 달러 기준 6.8% 상승한 데 비해 원화 기준으로는 11.7% 올랐고, 닭고기는 달러 기준 28% 상승했으나 원화 기준으로는 33% 급등했다. 특히 닭고기의 원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올해 11월 192.79로, 2020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오른 수준이다.수입 품

    3. 3

      中企 10곳 중 7곳 "이재명 중소기업 정책에 만족"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연구개발(R&D) 예산 복원 등으로 대표되는 이재명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내년 가장 큰 위기요인으로 저성장 고착화를 꼽았고, 우려하는 경영 악재로는 고환율로 인한 원자재 및 물류비 부담을 짚었다.중소기업중앙회는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중소기업(제조업·비제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중소기업계 인식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응답기업 10곳 중 7곳(73.6%)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중소기업 정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가장 잘한 중소기업 정책은 ‘중소기업 R&D 예산 복원 및 AI 전환 등 혁신 지원’이 5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美상호관세 피해 대응’(40.9%), ‘상생금융지수 법제화 등 금융환경 개선’(28.7%), ‘창업·벤처기업 활성화 정책 추진’(20.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내년도 한국경제에 가장 큰 위기 요인은 ‘저성장 고착화’(26.7%),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위기’(24.1%), ‘대·중소기업 양극화 확대’(22.9%), ‘고관세 등 보호주의 확산’(17.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가장 우려하는 경영애로는 ‘고환율 등 원자재·물류비 부담’(50.7%)이었다. ‘인건비 상승’(40.0%), ‘인력난 확대’(30.4%), ‘노동·환경·안전 등 과도한 규제’(24.1%), ‘금융비용 부담’(2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중점 추진해야 하는 중소기업 정책은 ‘금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