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시황 한국거래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15일 오전 11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85포인트, 0.04% 하락한 1928.49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1930선으로 상승 출발했는데요.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늘리면서 지수 방어에 실패했습니다.



세계 경기 둔화 우려와 같은 대외변수 부담을 코스피가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090억원 가량 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0억원대와 160억원대로 매수 우위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몰리면서 전체 430억원 가량 순매도세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은행이 3% 가까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통신업과 증권도 1~2%대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운수창고와 종이목재, 보험 등은 1% 안팎으로 상승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가 1% 안쪽으로 상승 중이지만, 한국전력과 POSCO,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은 1~2%대로 약세입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흐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6포인트, 0.03% 오른 544.21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0원 오른 1066.30원을 기록 중입니다.



<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낮췄습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금리인하에 따른 수혜주로 쏠리고 있는데요.



어떤 종목들을 주목해야 하는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25%에서 2.00%로 인하했습니다.



지난 8월 0.25%포인트 인하 후 두 달 만에 다시 금리를 내린 것인데요.



이는 과거 금융위기 이후 사상 최저치로 최근 경제지표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경제회복이 더디다는 인식에 따른 것입니다.



시장 전체적으로는 금리인하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금리인하에 따른 수혜주에 대한 관심은 유효해 보입니다.



저금리 기조에서 매력이 커지는 배당주와 증권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전통적인 배당주로 주목받고 있는 통신주들과 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 평가이익이 증가하는 증권주들이 수혜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문가들은 건설업종과 유틸리티 업종이 금리인하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오늘 시장 주요 특징주도 짚어주시죠.



<기자>

다음카카오가 합병 신주 상장 이틀째 강세를 보이다가 조금 전 하락 전환했습니다.



다음카카오는 합병 상장 첫날 8% 넘게 급등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는데요.



이 시각 현재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날 증권사에서는 다음카카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냈는데요.



메리츠증권은 다음카카오의 기업가치가 모두 9조7천여억원에 이른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또한, 신한금융투자는 카카오 실적이 반영되는 4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화장품주도 현재 동반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한류열풍과 함께 화장품 무역수지가 6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 시각 현재 LG생활건강이 5%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고,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도 2~3%대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도 강세입니다.



전일(14일)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8월까지의 올해 국내 화장품 무역수지를 약 1천575억원으로 집계했는데요.



한국무역협회 측은 만성적 적자품목이었던 화장품 무역수지가 대중 수출확대에 힘입어 흑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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