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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이틀째 강세…기관 '저가매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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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기관의 저가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1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54포인트(0.39%) 오른 1936.79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주요 은행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지만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이날 코스피는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매도 우위였던 기관이 얼마 안가 매수로 전환하면서 코스피는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조정을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있는 국내 투자자금의 유입세가 강화되고 있다"며 "증시 활성화 대책과 추가 기준금리 인하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기관이 10거래일째 순매수로 56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개인도 217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만 나홀로 277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60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운수창고 전기전자 섬유의복 건설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은행 통신 철강금속 증권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포스코 기아차 SK텔레콤 등을 빼고 대부분 오름세다.

    엔씨소프트가 넥슨의 지분 확대 소식에 3% 강세다. 일양약품은 항바이러스제가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오름세다. 5.05포인트(0.93%) 오른 549.10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5억원, 7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14억원 매도 우위다.

    전날 시가총액 1위 기업에 등극한 다음카카오가 2% 상승하고 있다. 삼기오토모티브는 독일 폭스바겐과의 공급계약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보이며 3% 넘게 올랐다. 엠씨넥스도 중저가 스마트폰 확대에 따른 수혜 전망에 3%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5포인트(0.27%) 내린 1067.35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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