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제10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과 한-이탈리아 정상회담, 프란치스코 교황 예방 등을 위해 오늘 오후 이탈리아밀라노로 출국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이 이탈리아를 방문한 것은 2009년 G8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방문 이후 5년만이며 박 대통령의 아셈 회의 참석은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이탈리아 경제인협회가 주최하는 한-이탈리아 경제포럼과 동포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어 16일에서 17일에는 `지속가능한 성장 및 안보를 위한 책임있는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리는 아셈회의에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은 국제문제를 다루는 전체회의 제2세션과 자유토론 발언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 정상들에게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아셈 지도자들의 지지를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 51개국 국가 원수와 정부 수반이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17일 오후 로마에 도착해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합니다.

이탈리아 정상회담에 앞서 바티칸 교황청을 찾아 지난 8월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두 달 만에 다시 만날 예정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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