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의 주가가 사흘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올 3분기 실적이 생산성 효율화를 통해 양호할 것이란 분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세실업은 14일 오전 9시17분 현재 전날보다 2.09% 오른 3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8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한세실업이 생산성 효율화를 통해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김혜련 연구원은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며 비수기인 상반기에 이미 연초 제시했던 영업이익률 목표치(5.5%)를 웃돌았다"며 "하반기에도 성수기 효과와 생산 효율성 향상으로 당초 예상했던 매출 12억 달러와 영업이익률 5.5%를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8% 증가한 3928억원, 영업이익은 16.4% 늘어난 322억원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비우호적인 환율에도 생산성 향상을 통해 영업이익률은 0.6% 포인트 개선된 8.2%로 추정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