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오스트리아 소녀, 탈출해도 고국으로 돌아가기 어려워 ‘왜?’
[라이프팀] IS 오스트리아 소녀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호소했다.

10월12일(현지시각)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의 외신들은 IS에 가담한 오스트리아 소녀 삼라 케시노비치와 사미나 셀리모비치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려진 두 소녀는 보스니아 이민자들의 자녀로 현재 IS의 본거지인 시리아 북부 까락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소녀는 체첸 출신 IS 대원과 결혼해 임신한 상태라고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오스트리아 정보당국은 “두 소녀가 여성의 자유를 극도로 제한하는 IS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고 다시 돌아오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소녀들이 탈출에 성공하더라도 테러 가담자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헌법상 입국이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 내무부 대변인은 “테러 가담을 위해 오스트리아를 떠났을 경우 돌아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여성들이 시리아를 유토피아로 묘사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얻고 IS에 합류하지만 남성 중심적인 IS 점령지에서 강간과 학대를 당하거나 노예로 팔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엔은 이 지역에 성노예로 전락한 여성과 소년, 소녀들이 약 1,5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IS 오스트리아 소녀들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IS 오스트리아 소녀, 어린나이인데 한번쯤 용서하는것도” “IS 오스트리아 소녀, 안타깝네요” “IS 오스트리아 소녀, 아직 판단력이 없을 나이인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JTBC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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