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연구소장은 금속분말사출성형(MIM) 기술을 적용한 3차원 형상의 휴대전화·디지털카메라 부품 등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위원은 20년 이상 냉동공조 분야에 종사하며 냉장고 문 여닫이에 따른 냉기손실을 방지하는 매직스페이스기술을 개발했다.
여성 수장자인 정 팀장은 항공기 부품용으로 사용하는 티타늄 부품 양극산화 방법을 개발했고, 오 책임연구원은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막여과 정수처리기술을 국산화한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2002년부터 시행된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현장 엔지니어에게 수여한다. 매달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에서 1명씩 선정해 장관상과 상금을 준다. 여성 엔지니어상은 상·하반기로 나눠 2명씩 선정한다.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 등이 주관한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