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봉퐁'의 북상에 따라 우리나라도 영향권에 들었다.

12일 기상청 속보(오후 4시10분)에 따르면 봉퐁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전북, 경남 일부 지역이 비가 내리고 있다. 또한 제주도와 남해안, 경남경북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며 강풍특보가 발효된 곳도 있다.

이날 밤부터 13일 낮 사이 제주도와 경남경북 해안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제주도 산간 지방은 시간당 1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13일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 풍랑과 태풍특보가 발효된 곳이 많으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며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모레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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