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연수 기자] 12일 오후 서울역 고가도로의 차량통행을 차단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거닐며 조망할 수 있는 '시민개방행사(서울역 고가 개방)'가 진행됐다.

서울역 고가는 현재 안전도가 D등급으로 철거될 예정이었지만, 박원순 시장이 최근 미국 방문 때 이르면 2016년까지 뉴욕 하이라인 파크와 같은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서울역 고가는 1970년 준공 행사 때를 제외하고는 한 번도 보행 공간으로 개방된 사례가 없어 이번에 44년 만에 처음으로 시민에게 개방된 것이다.

한경닷컴 진연수 기자 jin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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