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국방 "軍 기강 문란, 일벌백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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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軍지휘관 회의서 질책
성추행 사단장 구속영장 발부
성추행 사단장 구속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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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긴급 주요지휘관 화상회의를 열고 고위 장성의 잇단 일탈행위와 각종 병영 내 사건·사고 등 군 기강 문란을 강하게 질책했다. 한 장관은 성군기 위반행위와 군사기밀 유출, 군납 및 방산비리 사례를 일일이 열거하면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회의에 참석한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한 장관이 “군 기강을 저해한 사람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반드시 일벌백계할 것이라는 방침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군사법원은 이날 A사단장에게 ‘군인 등 강제추행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사단장은 사단 예하 다른 부대에서 상사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고 사단사령부로 전출된 피해자를 집무실에서 껴안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져 지난 9일 긴급체포됐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