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열린 아시아필름마켓 2014가 역대 최대 참가 기록을 세우며 8일 폐막됐다.

9일 부산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4일간 열린 아시아필름마켓에 223개의 참가 부스가 운영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72개에 비해 30% 가량 늘어난 규모다. 마켓 배지 전체 발급자 수도 1566명에 달해 지난해 대비 23% 증가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올해 아시아필름마켓은 중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그 성과도 두드러졌다.

국내 영화 콘텐츠를 찾으려고 마켓을 방문한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 아이치이(iQIYI)는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라인업 40여 편과 화인컷 라인업 50여 편을 온라인 독점 판권 계약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진행한 '공동제작 기획개발 지원 프로젝트'에서는 행사 기간에 200여 건이 넘는 미팅이 이뤄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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