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가 7일 미국에서 강제 추방돼 한국으로 송환됐다. 김씨는 도착 직후 검찰에 체포돼 200억원대 횡령과 배임 혐의로 집중적인 조사를 받고 있다.





김혜경은 검찰에 송환되는 과정에서 "유병언의 차명재산을 관리했냐"는 SBS 기자의 질문에 "그런 일 없다. 검찰에서 조사받겠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경은 세월호 사고 선사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 등 3개 계열사의 대주주에 등재돼있다.





김혜경은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최대주주인 유씨의 장남 대균(44·지분율 19.44%)씨와 차남 혁기(42·19.44%)씨 다음으로 많은 지분(6.29%)을 갖고 있다. 각각 2.5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유씨의 두 딸 섬나(48)씨와 상나(46)씨보다 많이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검찰이 최근까지 찾아낸 김혜경 소유의 유씨 차명재산은 주식과 부동산을 포함해 224억원 가량이다. 검찰은 김혜경과 그의 친척 등의 명의로 된 시가 104억원 상당의 토지 10건(7만4천114㎡)과 비상장주식 120억원어치를 유씨의 재산으로 판단해 가압류했다.





일각에서는 김혜경이 관리해온 유씨 일가의 차명재산이 수천억 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김혜경,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져야" "유병언 김혜경, 유병언은 정말 죽은 것인가?" "유병언 김혜경, 자금을 얼마나 관리하고 있는 것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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