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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엿보기] `비밀의 문` 정치-액션-추리-로맨스, 빠지는 것 없이 `흥미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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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비밀의 문`이 다채로운 즐거움으로 시선을 잡았다.



    7일 첫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연출 김형식|극본 윤선주)이 정치, 액션, 추리, 로맨스까지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이 흥미롭고 빠른 전개로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궁중 미스터리 드라마 `비밀의 문`은 시작 전부터 미치광이라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도세자를 성군의 자질을 지닌 인물로 표현 해 역사 왜곡이라는 비난도 많았지만 `역사를 바탕으로 한 창작물`이라는 이유와 한석규, 이제훈, 김유정, 박은빈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순항을 시작했다.



    무수리의 아들로 태어나 신하들로부터 입지가 높지 않았던 왕세제(왕위를 이어받을 왕의 아우) 이금(훗날 영조, 한석규 분)은 무슨 이유에선지 노론의 영수이자 영의정 김택(김창완 분) 때문에 죽음과 맹의 수결이라는 갈림길에 서고 결국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맹의에 수결한다.



    노론을 등에 업고 임금이 된 영조는 비밀문서 `맹의` 때문에 노론에 휘둘리고 탕탕평평한 조정을 꿈꾸던 영조는 결국 충신이자 소론 박문수(이원종 분)에게 맹의를 찾아 없애줄 것을 부탁하는데 승정원에 맹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승정원과 함께 불태워버린다.



    그 후, 10년이 지났고 발목을 잡던 맹의가 사라진 뒤 영조는 노론의 손을 벗어나 절대 군주가 되지만 없앴다고 생각한 맹의는 예진화사이자 이선(이제훈 분)의 절친한 벗 신흥복(서준영 분)이 보관하고 있었고 결국 이 사실이 노론 김택과 영조에게 알려진 뒤 살해당하며 맹의를 둘러싼 정치싸움과 진실을 찾는 추리게임이 시작되었다.



    노론의 방해로 인해 두 번의 수사 실패를 경험한 이선은 `아무도 믿어서는 안 된다`라는 스승 박문수의 말에 신흥복의 살해현장을 목격한 서지담(김유정 분)과 비밀 수사를 시작했다.



    신흥복 살해 후 맹의를 손에 넣은 김택은 이를 건넨 서방의 수장 강필재(김태훈 분)이 진짜 맹의를 숨기고 가짜 맹의 넘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김택의 배신을 두려워한 강필재는 맹의의 존재를 소론에게 알리며 정치싸움에 불을 붙였다.



    경종의 죽음이 노론과 영조가 꾸민 계략이라 믿고 있는 소론이 맹의의 존재를 알고 난 후 복수를 위해 본격적으로 싸움판에 끼어들 것으로 예상 돼 긴장감을 높였다.



    정치 뿐 아니라 불법 세책을 하는 소녀탐정 서지담은 가녀린 몸으로 담을 넘으며 신출귀몰한 면모를 보였고 이런 지담과 비밀 수사를 시작한 이선은 검객들로 부터 지담을 구하기 위해 검술을 선보이며 화려한 액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선과 서지담의 추리게임 또한 흥미진진하다. 진실에 다가가려 하면 노론에 의해 발 빠르게 희생되는 주요 증인들, 게다가 여인의 몸으로 겁 없이 시신의 살해 흔적을 살피는 서지담의 당찬 모습과 CSI 과학수사대 뺨치는 수사실력은 극의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이어 함께 비밀 수사를 하며 위기에서 서로의 목숨을 구해 준 이선과 서지감은 서로에게 강한 이끌림을 갖게 돼 혜경궁 홍씨(박은빈 분)과 강렬하게 대립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백성을 하늘로 아는 진정한 군주`이선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서지담, 위험에도 진실을 쫓는 것에 몸을 아끼지 않는 열혈 낭자 지담에 달달한 눈빛을 보내는 이선의 모습은 이들의 핑크빛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다양한 볼거리로 시청자의 이목을 끌기 시작한 드라마 `비밀의 문`을 두고 일각에서는 "SBS 전작 `뿌리 깊은 나무`와 비교해 시청률이 별로다."라는 의견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최근 3사 월화 드라마 모두 과거에 비해 시청률이 부진하다는 면에서 볼 때 24회 중 이제 6회 밖에 되지 않은 `비밀의 문`이 부진하다는 말은 시기상조이다.



    앞으로 드라마 `비밀의 문`이 다양한 볼거리에 명품 연기, 흥미진진한 전개까지 더해 SBS 월화 드라마 시청률의 구원투수가 될지 기대 된다.
    리뷰스타 임지혜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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