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와 문정혁이 진짜 사랑을 되찾았다.



기차 안에서 처음 만난 후 5년이란 긴 연애 끝에 첫 번째 이별을 경험했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두 번째 이별을 했다. 사랑을 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이들은 가장 ‘나 다운’ 모습으로 진짜 사랑을 찾을 수 있었다.



오늘(7일)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최종회에서 한여름(정유미 분)과 강태하(문정혁 분)는 이별 이후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재회에 성공했다. 한여름은 강태하에게 “키스하고 싶으면 키스해도 돼”라고 도발적인 고백을 하며, 마음을 드러냈고 강태하 역시 그런 한여름에게 키스를 하며 해피엔딩의 결말을 그려낸 것.



찌질한 전남친 태하가 여름의 진짜 사랑이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여름에게는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 하진(성준 분)이 있었고, 하진과 태하는 여름을 사이에 두고 주먹다짐까지 했다. 두 남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여름은 끝내 두 사람에게 이별을 고했지만, 이날 ‘연애의 발견’ 마지막회에서는 1년 후 운명처럼 재회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1년 후, 남하진은 평소 꿈이었던 해외봉사활동을 떠났다. 떠나기 직전, 공항으로 찾아온 여름에게 “널 만나는 동안 행복하지 않았다. 늘 불안했다”며 진심을 털어놓은 하진은 “누구랑 같이 있든 행복하고”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며 여름을 떠났다.



하진이 떠나고 여름의 친구 준호(윤현민 분)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과거 여름이 태하의 물건을 버리라고 했지만, 차마 버리지 못하고 숨겨두고 있던 것. 태하가 준 가방, 목걸이를 착용하고 그가 있는 곳으로 간 여름은 이제야 깨달은 진심을 고백하며, 해피엔딩의 결말을 그려낸 것,



‘연애의 발견’은 리얼 로코로 불렸다. 20, 30대 남녀의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공감을 산 것은 기본,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볼만한 로맨틱 코미디로 재미를 높였다. 특히 ‘연애의 발견’에서 로맨스를 꾸며낸 한여름, 강태하, 남하진 외에도 30년 지기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솔(김슬기 분)과 도준의 이야기. 중장년층의 로맨스가 재혼으로 발전하는 과정까지 그려내며 시청층을 넓혀 리얼 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연애의 발견’ 후속 작품으로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 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이야기를 담은 ‘내일도 칸타빌레’가 방송된다. 오는 13일 오후 10시 KBS 2TV 첫 방송.


리뷰스타 송지현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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