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첫 날] 홍영표 새정치聯 의원 "기업인 증인없이 정책중심 국감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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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인물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증인 없는 정책 국정감사’를 선언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인 홍 의원은 최근 국감대상 기관 임직원 4만6000여명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단 한 명의 기업인 증인 없이 현장 제안 위주, 정책 중심의 국감을 수행하는 새로운 실험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홍 의원 측은 이들 임직원 6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으며 그 결과 2000여건에 달하는 정책 제안과 제보가 접수됐다고 했다. 홍 의원은 “최근 국감이 언론 노출을 위한 선정적 이슈 중심 국감, 기업 증인 면박주기식 국감이 되고 있다”고 자성한 뒤 “현장의 목소리가 중심이 되는 국감, 국가 정책 수행이 중심이 되는 국감을 위해 설문조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또 “설문조사에 접수된 의견 중에 ‘이렇게 말할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는 글을 보면 마음이 무거워진다”며 “정책 수행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장들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앞서 홍 의원 측은 이들 임직원 6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으며 그 결과 2000여건에 달하는 정책 제안과 제보가 접수됐다고 했다. 홍 의원은 “최근 국감이 언론 노출을 위한 선정적 이슈 중심 국감, 기업 증인 면박주기식 국감이 되고 있다”고 자성한 뒤 “현장의 목소리가 중심이 되는 국감, 국가 정책 수행이 중심이 되는 국감을 위해 설문조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또 “설문조사에 접수된 의견 중에 ‘이렇게 말할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는 글을 보면 마음이 무거워진다”며 “정책 수행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장들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