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에 밀려 장중 1970선을 다시 이탈했습니다.



거래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학 기자!



<기자>

개장초 1980선 오르내리던 코스피가 장중 보합권까지 다시 밀렸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이시각 현재 어제보다 0.02%오른 1968.84로 개장초 상승폭을 반납한 상태입니다.



오늘 지수는 개장초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에 반등했지만, 외국인 매도에 맥을 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이 710억 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은 374억 원, 기관 280억 원 동반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기관 자금 가운데 국내 주식형펀드에 어제까지 8일째 펀드 자금이 들어왔는데, 이에 따라 투신권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오늘까지 나흘 연속 순매도 중입니다.



지난달 중순 이후 지금까지 1조 6천억 원이 넘는 주식을 내다팔았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이 조금 진정되기는 했지만 전세계적 달러 강세에 순매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외인 자금 이탈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오늘 지수 반등이 이어질 것으로 낙관하기는 어려운 여건입니다.



오늘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2%대 강세이고, 전기가스, 의료정밀, 전기건자, 기계 등도 1% 안팎 상승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개장초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반락했습니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64% 내린 562.65로 이틀째 하락세입니다.



<앵커>

삼성전자 실적발표를 계기로 본격적인 3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수출주에 대한 실적 악화 우려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요.



<기자>

그동안 삼성전자 등 국내 대형주의 3분기 실적 우려가 증시의 발목을 잡아왔습니다.



삼성전자가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일단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가 예상대로 부진한 결과를 내놓으면서 실적 악화 우려, 국내 수출주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달 본격적인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 전망치의 추가적인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이에따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내수주 그 가운데 주로 이익 추정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유틸리티나 증권, 소비재·의류 등이 관심 가질 업종으로 꼽혔습니다.



<앵커>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관련 부품주들은 동반 상승세입니다.



오늘시장 특징주 짚어주시죠



<기자>

삼성전자는 부진한 실적에도 불확실성 해소됐다는 평가에 1% 상승 중이고, 삼성전기와 삼성SDI 등 관련 업체들도 2% 가량 동반 상승 중입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시에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공장을 짓는다는 발표에 이틀째 하락세입니다.



한편, 북한 실세 3인의 우리나라 방문 이후 현대상선이 수혜주로 꼽히며 사흘째 상승세 지속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상장 이틀째인 오늘도 2% 넘게 하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이고, 메디아나는 코스닥 이전 상장 첫날 7% 이상 급락 중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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