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이승철 "중국 진출 적극 검토하겠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보컬의 신’ 이승철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가진 중국 베이징 공연을 성황리에 치러냈다.



    이승철은 지난 4일 오후 8시(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올림픽체육중심체육관에서 ‘2014 이승철 베이징 연창회’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열고 4000여 중국 현지 팬들로부터 열띤 환호를 받았다.



    이번 베이징 공연은 최근 중화권에서 불고 있는 심상찮은 분위기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특히 더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이승철의 공연장은 중국팬들의 열화와 같은 함성으로 가득찼다. 관객들을 야광봉을 흔들고 "이승철"을 연호하는 등 한국 최고 보컬리스트의 베이징 공연을 큰 목소리로 환영했다. `My Love`나 `사랑하나봐`, `그 사람` 등의 무대에서는 중국 관객 상당수가 노래를 따라부르는 진풍경도 빚어졌다.



    이승철은 지난해 발표한 정규 11집 타이틀곡 `My Love`가 중화권 전역에서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중국 측으로부터 크고 작은 러브콜을 받아왔다. 매혹적인 노래와 평범한 연인의 깜짝 프러포즈를 담은 감동의 뮤직비디오가 중화권 전역에서 화제를 일으키면서 `이승철발 한류`에 커다란 물꼬를 틔워줬다.



    이승철의 이번 첫 중국 공연은 이뿐 아니라 현지에서 일어난 다양한 현상이 한데 빚어진 데 따른 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최근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중국 최대 동영상사이트인 `QQ`에서 최단 시간 3억3000만 뷰를 기록하면서 이승철이 부른 OST `사랑하나봐` 역시 커다란 화제를 불러 모았고, 또 2012년 중국 현지에 소개된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OST `그사람` 등 다수의 노래가 동시다발로 중국에서 관심을 끌면서 보컬신 이승철의 이름을 중국 대륙으로 더욱 널리 퍼뜨려나갔다.



    더불어 Mnet `슈퍼스타K`의 중국판 `슈퍼스타 차이나`가 중국 시청자들로부터 반향을 일으키면서 덩달아 `슈퍼스타K`를 대변하는 심사위원으로서의 명성도 확산되어갔다.







    이날 베이징 공연은 한국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각광받아온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기 위한 방식으로 꾸며졌다. 내년이면 30주년을 맞는 이승철은 그간의 음악 경력을 이번 무대에서 모두 펼쳐냈다.



    `My Love`를 첫 곡으로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잊었니`, `마지막 콘서트`, `긴하루`, `잠도 오지 않는 밤에`, `희야`, `인연`, `그런사람 또 없습니다`, `손톱이 빠져서`, `소리쳐`, `소녀시대`, `네버엔딩스토리` 등 30여개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연이어 부르며 라이브 황제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관객들은 이승철의 음악을 들으며 몸을 흔들거나 합창을 하는 등 열성적인 방법으로 황홀한 시간을 만끽했다. 공연 관람층은 다양했다. 젊은 여성 관객 뿐 아니라 10대에서 50대까지 두터운 연령층의 중국인들이 공연장을 찾아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승철은 앙코르 요청이 쇄도하면서 앙코르 곡을 4곡 가량 더 부른 뒤에야 무대를 내려올 수 있었다. 공연이 끝났지만 중국팬 상당수가 여운을 만끽하느라 공연장을 쉽게 떠나지 않았다.



    중국 공연을 마친 이승철은 "공연 내내 노래를 따라부르는 팬들이 있어 크게 놀랐다"면서 "최근 각종 공연 제안이 잇따라 이번 공연을 마련했는데 정작 더 빨리 왔어야할 만큼 팬들과의 만남이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중국 진출을 적극 검토하는 등 더 많은 해외 팬들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할까 한다"면서 "국적과 문화를 손쉽게 넘어서는 음악의 힘이 위대하다는 사실을 새삼 느껴보는 순간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중국 CCTV, 중국청년보, 중국일보, 신화사, 중국개혁보 등 중국 주요 언론 30여개 매체가 취재 경쟁에 나서 보컬신의 베이징 첫 방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와우스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김영아, 日 재력가와 재혼에 과거 속옷 입은 섹시화보 화제
    ㆍ차승원 공식 입장 "노아를 위해 작은 거짓말 했다".. 아내 이수진 거짓에세이 논란 해명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지드래곤♥키코` 은밀한 스킨십까지…이래도 아니야? `심야데이트` 포착
    ㆍ5조원 추가 투입해 내수부양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내년 비트코인, 반등이냐 하락이냐

      크리스마스 전후 디지털자산 시장의 ‘산타랠리 기대가 빗나간 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가 좁은 박스권에서 숨 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이제 내년 1분기 기관투자가들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이에 따른 반등 여부에 쏠리고 있다.2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1%포인트 변동폭을 보이며 8만800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크리스마스 전후로 한때 8만6000달러대까지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되기도 했지만 급격한 투매는 발생하지 않았다.가격 정체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시장 내부 체질 개선에 주목하고 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달 바이낸스로 유입된 고래(대형 투자자) 자금은 전달 대비 약 50% 급감했다. 이는 시장을 압박하던 단기 매도 물량이 상당 부분 해소됐음을 시사한다. 퐁 리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비트코인의 펀더멘털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단기 가격 변동성보다는 장기 내재 가치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 역시 비트코인이 올해 나스닥 대비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한 점을 들어 유동성 공급 시 가장 탄력적인 반등을 보일 자산으로 지목했다.내년 초 시장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낙관론자들은 내년 1분기 기관투자가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재구조화)’ 자금이 시장의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인케어는 “연말 유동성 공백이 지나면 내년 초 기관들의 신규 자금이 유입되며 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내다봤다.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제프 파크 비트와이즈 고문은 “변동성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내년에도 의미 있는 급등은 어려울 수 있

    2. 2

      같은 암이라도 진단비 '천지차이'…보험사 두곳 이상 비교 후 설계를

      보험은 가입만으로 끝나는 상품이 아니다. 사고나 질병이 발생했을 때 약속된 보장이 이행돼야 비로소 완성된다. 이런 관점에서 좋은 보험을 선택하는 기준은 명확하다. 가입 단계에서 ‘조합 설계’를 통해 비용을 최적화하는 것 그리고 보험금 청구 과정을 끝까지 책임질 ‘전문 담당자’를 두는 것이다.먼저 조합 설계가 필수적이다. 같은 보장이라도 보험사마다 책정된 보험료는 다르다. 동일한 암 진단비 3000만원을 설정하더라도 회사별 손해율과 특약 구성에 따라 월 보험료는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30% 이상 차이 난다. 따라서 한 곳의 보험사만 고집하기보다 최소 두 곳 이상을 조합해 설계하면 동일한 보장을 누리면서도 훨씬 합리적인 비용으로 보험을 유지할 수 있다.설계가 보험의 시작이라면 완성은 청구다. 보험의 진짜 난이도는 사고 처리와 보상 청구 시점에 나타난다. 일반 소비자에게는 복잡하고 낯선 서류 준비와 청구 절차가 경험 많은 전문가에게는 익숙한 업무다. 따라서 단순히 가입만 권유하는 영업사원이 아니라 사후 관리까지 함께할 든든한 조력자를 곁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보험금이 지급됐다고 해서 무조건 안심해서도 안 된다. 지급된 금액이 약관에 맞게 정확히 산정됐는지, 누락된 보장은 없는지 전문가를 통해 재차 검증해야 한다.반성민 토스인슈어런스 직영사업단 지점장

    3. 3

      현금 2억뿐인 '부동산 부자'…상가부터 팔아 유동성 확보를

      Q) 성인 자녀가 있는 60대 부부다. 남편 명의로 서울 도곡동 아파트(168㎡)를, 아내 명의로 동대문 상가 3채를 가지고 있다. 현금은 2억원이다. 수입은 월세와 연금 등을 합쳐 월 700만원 수준이다. 상가 공실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자산 규모에 비해 현금 흐름이 부족해 답답하다. 자녀 결혼 자금 지원과 향후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자산을 어떻게 정리하고 운용하는 것이 좋을까.A) 의뢰인의 자산 구조는 전형적인 ‘부동산 부자, 현금 빈곤(Asset Rich, Cash Poor)’ 형태다. 수십억원대 자산가지만 자산 대부분이 부동산에 묶여 있어 유동성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삶의 질을 높이거나 미래 리스크에 대비하는 데 취약하다.우선 거주 중인 도곡동 아파트부터 진단해야 한다. 시세 45~50억원에 달하는 이 아파트는 강남 핵심 입지와 교육 환경을 갖춘 우량 자산이다. 당장 현금이 부족하다고 해서 이를 매도해 평수를 줄이는 ‘다운사이징’은 실익이 없다. 미래 가치 상승분을 포기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진짜 문제는 남편 유고 시 발생할 막대한 상속세다. 배우자 공제를 최대한 활용해도 약 7억6000만원의 세금이 예상되는데, 현재 보유한 현금 2억원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해법은 아내 명의의 동대문 상가를 처분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동대문 상권은 온라인 시장 성장과 팬데믹 여파로 구조적 쇠퇴기에 접어들었다. 현재 공실인 상가는 임대료를 파격적으로 낮추거나 ‘렌트프리(무상 임대)’ 기간을 줘서라도 임차인을 맞춰야 한다. 이후 수익률 기대치를 낮춰 3채 모두 매각하는 것이 답이다. 이는 더 이상 수익형 부동산이 아니라 현금화해야 할 자산이다.상가 3채를 매각해 약 15억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