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내 생애 봄날’, 봄동커플 최수영-감우성의 심장멜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내 생애 봄날’ 감우성과 최수영의 심장멜로는 시청자들의 심장도 자극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생애 봄날’ 7회분에서는 봄동커플 강동하(감우성)와 이봄이(최수영)의 심장멜로가 감성적으로 그려졌다. 눈물을 흘리는 이봄이를 위로하며 그녀의 심장에 손을 얹은 강동하의 진심어린 대화는 또 하나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아내 수정(민지아)의 심장이 봄이에게 이식되었다는 동욱(이준혁)의 고백에 동하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수정이의 심장이 봄이를 형한테 보냈다고 생각해”라는 동욱말은 동하를 더욱 혼란스럽게 했다. 술잔을 연거푸 들이키고 집으로 돌아간 동하는 아내의 사진을 보며 “왜 그랬어, 우리가 그렇게 걱정이 됐어? 아무리 고마워도 팔찌 줬으면 됐지, 뭘 심장까지 주고 그래”라며 가슴 아파 했다. 그러나 그 후폭풍은 생각보다 거셌고, 결국 식은땀을 흘리며 앓아눕고야 말았다.



    꿈속에서 울고 있던 동하의 모습이 아른거려 불안해했던 봄이는 울먹이며 전화를 건 푸른이(현승민)의 부탁에 망설이다 동하의 집을 찾았다. 거친 숨소리와 함께 신음하던 동하는 엉클어진 머릿결을 쓸어 올리며 간호했다. 봄이의 손길을 느낀 동하는 “자꾸 내 옆에 오지말라”며 매몰차게 말했다. 봄이는 동하의 태도가 서운했고 불편했지만 푸른이와 바다(현승민)를 보며 애써 밝게 미소를 지었다.



    아이들에게 마법에 죽을 끓여 주고 푸른 바다의 마음의 밭을 일궈준 봄이가 예쁘고 고마웠던 동하는 이 모든 감정이 진짜인건지 심장 때문인지 더욱 혼란스러웠다. 그러나 “화냈던 것 미안해요. 나랑 애들한테 잘 해주는 거 고맙게 생각해요”라고 미안함을 드러낸 동하는 망설이는 듯하다 심장이식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냈다. 그리고 “그 심장 봄이씨가 받은 선물이라고 생각해요”라며 평생 마음의 빚을 지고 살아가는 봄이를 보듬었다.



    동하의 말에 눈물을 떨군 봄이. 동하는 손을 들어 봄이의 눈물을 닦아주었고 천천히 그의 손을 봄이의 심장 가까이에 댔다. 마지막으로 수정의 심장을 느꼈던 동하는 “이 심장 이제 그 사람 것 아니고 봄이씨꺼에요”라는 마지막 말로 가슴 깊은 곳에 있던 진심을 꺼내놓았다. 이봄이는 동하의 말이 고마웠고 그녀의 감정은 이내 설렘으로 바뀌었다. 심장은 두근거렸고 벅찬 감동에 미소를 지었다.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였던 감우성과 최수영은 ‘내 생애 봄날’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시적인 대사들은 시청자들의 감수성을 자극했고 동하의 말을 새기듯 자신의 손을 동하의 손에 겹쳤던 봄이의 모습에 시청들은 벅찬 감동의 여운을 느꼈다.



    시청자들은 게시판과 SNS를 통해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장면인 것 같다”, “볼을 저렇게 따스하게 만지다니, 감우성 진심어린 눈빛 너무 좋다”, “감우성, 최수영 둘다 너무 연기를 편하게 하더라. 목소리, 눈빛, 표정 대단했다. 감성에 젖어들게 하네”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내 생애 봄날’ 7회분의 시청률은 8.3%(AGB닐슨 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와우스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제시카 공식입장, 남자친구 타일러 권 생각은? ‘진실은 언젠가 알게 될 것’ 의미심장...
    ㆍ이혁재 아파트 경매 신청한 테라리소스 "이혁재, 3억 6천만 원 채무 상환할 능력 안돼..."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제시카 공식입장, 한달 전 사주보니 "욕 먹지만 큰 돈 번다".. 예언 적중?
    ㆍ상생 외치는 이마트의 `두 얼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돈 조금 더 내고 편했는데…" 인기 많던 아시아나 유료좌석 결국 [차은지의 에어톡]

      항공편 비즈니스석 가격은 부담되지만 이코노미석에서 조금 더 값을 내고 편안하게 여행하고자 하는 수요가 반영된 아시아나항공의 유료 좌석 '이코노미 스마티움'이 사라진다.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으로 맞춤형 좌석을 구매해 장거리 비행 부담을 줄일 수 있었던 좌석이라 아쉬워하는 반응이 나온다.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코노미 스마티움이 2026년 1월1일부터 엑스트라 레그룸으로 통합 운영된다. 구매일 기준으로 이달 11일부터는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구매할 수 없게 했다. 아시아나항공 A350 기종에서 선택 가능한 이코노미 스마티움은 일반석보다 다리 공간이 4인치 더 넓다. 비즈니스석 바로 뒤 10~14열에 위치했으며 일반석 우선 탑승, 수하물 우선 수취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특히 장거리(미주·유럽·호주) 노선 이코노미 스마티움 구매 고객에게는 인천공항 비즈니스 라운지를 제공해 탑승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1일부터 이 좌석을 없애기로 결정했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전 기종 유료좌석의 통일된 운영을 위해 A350 항공기의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엑스트라 레그룸 좌석으로 전환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달 11일 이전에) 기존 이코노미 스마티움을 예매한 고객에게는 환불 후 인하된 가격으로 (엑스트라 레그룸을) 재구매하거나 기존 상품 유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로 양사 합병 절차가 마무리된 데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2026년 말까지 자회사로 운영하며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위한 화학적 통합 수순을 밟는

    2. 2

      "언제 이렇게 내려갔지?" 주유소서 '깜짝'…기름값 2주 연속↓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4∼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4.3원 내린 1741.8원이었다.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가격이 높았다. 서울은 전주보다 5.7원 하락한 1805.1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6.0원 내린 1713.1원으로 집계됐다.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749.3원으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건 알뜰주유소로 1720.4원이었다.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7.8원 하락한 1652.7원을 기록했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진전 기대와 중국의 경제지표 악화 등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2.2달러 내린 60.3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8달러 하락한 75.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3.7달러 내린 80.3달러로 집계됐다.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환율 상승세에도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다음 주에도 국내 유가는 내릴 것"이라며 "이 같은 하락세가 12월에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3. 3

      "3%대 예금이 돌아왔다"…자산가들 돈 싸들고 '우르르'

      은행권과 2금융권인 저축은행이 앞다퉈 연 3%대 금리 예금 상품을 내놓으면서 ‘예테크(예금+재테크)족’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e-그린세이브예금’을 통해 최고 연 3.25%(12개월 만기·16일 기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의 ‘신한My플러스 정기예금’도 최고 금리가 연 3.1%에 달한다. 농협은행 ‘NH올원e예금’도 연 3.0% 금리를 준다.지방은행도 잇달아 연 3%대 금리 예금을 쏟아내고 있다. BNK경남은행의 ‘The든든예금’의 최고 금리는 연 3.15%다. 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과 제주은행 ‘J정기예금’은 각각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3.1% 금리를 적용한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 역시 최근 금리를 높이며 연 2% 후반대 정기예금 상품을 내놨다.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예금 금리는 연 1%대에 머물렀으나, 최근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예금 금리가 따라서 오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의 조달 비용 부담이 커지며 예금 확보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증권사들이 원금 및 초과 수익을 보장하는 종합투자계좌(IMA) 도입을 추진하자 은행과 증권사 간 경쟁에 불이 붙었다.은행 예금은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971조9897억원으로, 지난 9월 대비 두 달 만에 21조288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신 영업에 소극적이던 저축은행도 최근 예금 금리를 높이고 있다. CK저축은행은 12개월 만기 기준 최고 연 3.18% 금리의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했다. HB저축은행의 ‘e-정기예금’과 스마트저축은행 ‘e-로운 정기예금’, 청주저축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