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이기권 장관이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한경 밀레니엄 포럼에 참석해 고용과 노동에 관련한 각종 현안과 정책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여성의 일자리 문제는 지금 일하는 여성이 다니는 직장을 그만 두지 않고 일과 가정 생활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한경 밀레니엄 포럼에 참석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여성 일자리 문제의 해법을 이렇게 제시했습니다.

(인터뷰)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우리나라는 30대 여성 근로자의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여률이 급감하고 있는데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통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징관은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채택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한 결과 6시간 일하는 것과 비교해 4시간 근무의 효율성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전환형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또 고용률 70% 달성과 함께 일자리의 질을 높이는 것이 숙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른바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시급한 것이 대기업 협력사의 성장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예전에 없던 양질의 일자리는 만드는 것보다는 대기업 협력사의 근무 환경을 괜찮은 일자리로 끌어올리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한편 일학습병행제도의 확산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일학습병행제에 참가하는 학습근로자의 경우 최소한 4~5년간 해당 중소기업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만족도가 높다”

한편 이기권 장관은 하반기에는 정년연장과 통상임금 확대 등 현장에서 노사갈등이 발생한 가능성이 높은 만큼 노사정위 중심의 사회적 대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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