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외식시장에서 활동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장기 교육과정이 내년에 신설된다.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30일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 16층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리더스 포럼’ 강연에서 현재 20일짜리 단기 교육 형태를 내년부터 1~2년짜리 장기 과정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 차관은 “지금도 해외 진출을 위한 기본 교육을 비롯해 국가별 외식산업 현황 및 제도·법률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단기성 교육 형태여서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민간기업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4월 정부·업계·학계 인사 30명이 모여 ‘민관합동 글로벌 외식기업협의체’를 발족했다고 소개했다. 전문인력 양성, 해외진출 현황 및 통계자료의 정기적인 조사와 함께 현지 법률전문가 소개 및 상표등록 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