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산지역 산‧학‧연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된 부산테크노파크의 5대 원장으로 김태경 전 부경대학교 교수가 선임돼 10월1일 취임식을 가진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8월22일 오후 부산시청 7층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김 원장 선임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지난 9월 제4대 안병만 원장의 퇴임 이후 부산테크노파크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취임한 김 원장은 최초의 민간 전문가 출신 원장으로서 그동안 동남발전연구원 원장, 특허정보진흥센터 소장(공공기관장) 및 부경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부산을 비롯한 지역문제에 관한 다양한 정책수립 업무는 물론 시민사회단체, 공공기관을 비롯한 일선기관의 책임자로서 정책 집행과 조직관리 업무 등 다양하고 폭넓은 경력을 갖고 있다.

부산시 정책자문 및 제17대 대통령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테크노파크가 부산지역 뿐만 아니라 동남권의 대표적인 기술혁신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원장은 그동안 닦은 산관학연 및 언론계의 긴밀한 유대관계는 물론 부산광역시와 유관기관간 원활한 협력관계를 형성해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향상시킴으로서 지역전략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최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