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트’가 본편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카트’(제작 명필름 배급 리틀빅픽처스 감독 부지영)가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본편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하는 메인 예고편을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정직원 전환을 앞둔 비정규직 계산원 ‘선희’(염정아)의 모습과 그 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대형마트 직원들의 소소한 일상들로 시작되며 눈길을 끈다.



그러나 중반부에 들어서며 “회사가 잘되면 저희도 잘될 줄 알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해고되었습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하루아침에 회사의 일방적인 계약위반으로 부당해고를 당한 비정규직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에 싱글맘 비정규직 ‘혜미’(문정희)를 비롯한 ‘순례’(김영애), ‘옥순’(황정민), ‘미진’(천우희) 등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게 된 비정규직 마트 직원들이 회사측의 협상 거부로 노조를 결성하고, 파업에 들어가는 과정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



뿐만 아니라 사측과 노조 사이에서 갈등하는 정직원 대리 ‘동준’(김강우)의 모습과 ‘선희’의 아들 ‘태영’(도경수)과의 드라마까지 예고되며 이들에게 벌어질 이야기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바라는 건 대단한 게 아닙니다. 저희의 얘기를 좀 들어달라는 겁니다.”라는 ‘선희’의 절박한 외침은 누군가의 엄마이자 아내이고, 우리의 이웃이기도 한 지금 현실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 같은 뭉클함을 전하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카트’는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에 이르는 베테랑 명품 연기자들과 도경수, 천우희, 지우 등 개성 강한 충무로 유망주들의 조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개봉 전부터 제39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제19회 부산 국제 영화제, 제34회 하와이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며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영화”, “권리를 박탈당한 자들의 영화” 등의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11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리뷰스타 전윤희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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