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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운용업 CEO 지도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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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자산운용업계 새내기 수장들이 선방하는 동안 터줏대감들은 전 같지 않은 모습입니다.



    상당수의 운용사가 12월 결산으로 전환한 가운데, 업계 수장 교체 역시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조연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눈에 띈 곳은 설정액 증가 1위를 차지한 흥국자산운용입니다.



    올 상반기 흥국자산운용 설정액은 전년대비 2조2065억원 증가하며, 가치투자 철학으로 업계를 뒤흔들었던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나 신영자산운용보다도 1조원 넘게, 업계에서 단연 가장 큰 폭으로 덩치를 늘렸습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보다 3배로 뛰었습니다.



    흥국자산운용의 수장인 한동주 대표는 국민연금 출신.



    최근 국민연금의 힘이 커지며 연금 출신 인물들이 운용사 대표로 오는 경향도 커졌습니다.



    안효준 교보악사자산운용 대표와 온기선 동양자산운용, 그리고 최근 취임한 장재한 코스모자산운용 대표 역시 국민연금 출신이고, 이윤규 LS자산운용 대표는 사학연금 출신입니다.



    최근에 선임된 코스모를 제외하면, 다들 실적도 선방했습니다.



    반면, 터줏대감들의 성적은 희비가 엇갈립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신운용 여기에 삼성자산운용 등 업계의 형님 역할을 하는 대형 운용사들은 설정액이나 수익률면에서 다소 고전을 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덩치가 워낙 커진대다 가치투자펀드와 배당형 펀드로만 자금이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스타매니저 출신으로 업계에 진출해 바람을 일으켰던 인물들도 최근 구설 쌓여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급성장한 신생 운용사들에 대한 집중 조사 후 여러 부당행위를 적발했고 이에 대한 추가 조치가 내려질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가치투자를 기치로 변함없는 운용을 해온 신영자산운용과 한국밸류자산운용, 그리고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등은 급증하는 수탁고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자산운용사가 12월 결산법인으로 전환하며, 올해는 실적과 감독강국의 제재 등으로 자산운용업계 수장들의 교체시기는 물론 그 폭도 커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조연입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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