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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메라리가 프리뷰] `무패행진` 바르샤, `최다득점` 발렌시아 승수 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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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패행진을 벌이며 1위를 고수하고 있는 FC바르셀로나의 주역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다 실바(사진 = FC바르셀로나)



    Match 1. 레반테 vs 바르셀로나



    현재 리그 테이블 가장 위에 있는 바르셀로나와 가장 바닥에 있는 레반테, 1위 팀과 20위 팀이 4라운드에서 만나게 됐다. 레반테가 과연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레반테의 장점, 바르셀로나의 약점



    과연 레반테의 장점이라고 할 만한 것이 있을까 고민이 많이 됐다. 10경기 중 이 경기만큼 원 사이드한 경기가 예상되는 경기가 없고, 레반테의 상황이 상당히 암울하기 때문이다. 그 암울한 이야기는 아래 레반테의 약점에서 상술하겠다.



    그래도 혹시 모르는 실낱같은 희망이 레반테에겐 있다. 먼저 헤수스 골키퍼다. 레알마드리드에서 0.5M의 이적료로 레반테로 건너온 헤수스는 디에고 마리뇨 골키퍼가 주전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지금까지 주전 골키퍼를 맡아왔다. 하지만 헤수스의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비야레알과 빌바오와의 2연전에서 5실점 했고, 빌바오전의 3실점 영향이 컸는지, 골닷컴 스페인판 선정 워스트 11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그것 때문에 각성해서인지, 헤수스의 3라운드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말라가와의 원정경기에서 헤수스는 수많은 선방을 해내면서 1년 전 나바스가 생각날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 결과 여러 매체가 선정한 3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헤수스가 지난 3라운드와 같은 최고조의 폼을 보여준다면 기적적인 무승부를 낳을 수도 있다.



    또한 바르샤가 제아무리 1위라고 해도 레반테 원정이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주중에 아포엘과 챔피언스리그 1차전을 치렀는데, 다행히도 승점 3점을 따내긴 했지만, 경기 내용이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을 것이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던 메시는 실수하는 모습이 번번이 잡혔고, 피케의 골이 없었더라면 무승부가 나올 수도 있던 경기였다.



    마티유나 라키티치 등 주전 선수들이 벤치에 있던 것을 이유로 내세울 수 있지만, 바르샤는 레반테와의 경기 이후 3일 뒤 말라가 원정을 또 떠나야 한다. 바르샤 정도의 규모의 팀이면 3일 간격으로 열리는 모든 경기를 승리에 포커스를 두고 플레이할 것이기 때문에 레반테 전에서 100% 전력을 풀가동하는 것은 다소 어려워 보인다. 그렇다면 레반테에게도 기회는 있다고 본다. 작년 레반테 홈에서 1-1 무승부가 나온 것도 우연은 아닐 것이다.



    * 바르셀로나의 장점, 레반테의 약점



    최대한으로 레반테의 두드러지는 점, 바르샤의 부족한 점을 부각시키려고 노력해봐도 이 경기는 레반테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는 데 무리가 있다. 냉정하게 말하면, 레반테는 강등 후보 1순위 에이바르, 코르도바보다 나은 점이 별로 없다. 그 정도로 최악의 팀이다.



    아직까지 1골도 넣지 못한 득점력은 큰 문제다. 1라운드, 2라운드 선발 출장해 두 차례나 워스트 11에 뽑힌 다비드 바랄도 문제고 이반쉬츠, 수메트라 등 지난 시즌에 꽤 했던 선수들의 난조도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들이다.



    또한 나바스에 가려서 빛을 보진 못했지만, 지난 시즌 레반테에서 두 번째로 잘한 디오프의 이적, 시망과 시소코 3선의 두 선수의 실종된 안정감, 나바스에 가려져 드러나지 않았던 수비 불안의 시작, 엘 아도우야, 나바로, 카라벨라스 등의 수비진의 줄부상 등 레반테는 그냥 `총체적 난국`으로 설명 가능한 팀이다.



    반면 바르샤는 승승장구 중이다. 바르샤는 아직까지 패배도 없을 뿐더러 무승부도 없다.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에서 2패를 당하면서 부진한 것과는 대비되는 행보다. 마티유와 마스체라노 두 선수의 조합은 굉장히 안정적이어서 단 1점도 실점하지 않고 있고 (마스체라노는 2라운드 퇴장 징계로 2경기만 나왔다.) 무니르 엘 하다디와 페드로가 답답한 면이 약간은 있지만, 네이마르, 메시가 언제든지 레반테의 골문을 열 수 있다. 또한 레반테가 지금까지 상대한 비야레알, 빌바오, 말라가보다 더 강한 상대를 만나 과연 어떤 것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간다. 바르샤가 손쉽게 경기를 가져가리라 본다.



    * 결과 예측 : 바르셀로나 승



    Match 2. 헤타페 vs 발렌시아



    파레호, 솔다도 등 발렌시아의 주요 선수 수급팀 헤타페와 과이타, 모야, 가빌란 등 역시 헤타페의 주요 선수 수급팀 발렌시아가 만났다. 어떻게 보면 약간의 상하관계가 있을 수도 있는 것 같은 두 구단이 4라운드에서 만나게 됐다.



    * 헤타페의 장점, 발렌시아의 약점



    헤타페 역시 레반테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참 좋지 않은 점이 많이 보이는 팀이다. 그래도 어떻게든 헤타페의 장점을 찾아본다면 우선 페드로 레온을 제외한 거의 모든 선수들이 출장 가능한 상태이다. 네그레도의 부상, 데 파울의 징계 등 결장자가 생기는 발렌시아에 비해 경기 준비가 원활할 수 있다.



    헤타페는 발렌시아에게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 시즌 15경기 연속으로 승리가 없을 때 그 부진을 끊어준 팀은 바로 발렌시아였다. 그 경기에서 주장이었던 제레미 마티유가 퇴장당하고, 페드로 레온이 발렌시아 서포터를 도발하는 등 여러 가지 이야깃거리가 많았던 경기였는데, 그 기억을 다시 한 번 되살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헤타페가 지금까지 3경기에서 2골을 득점했는데, 모두 왼쪽 측면에서 시작된 공격이었다. 셀타비고전에선 셀타비고의 우측 풀백 조니의 역습대비 미흡으로 인해 사미르가 골을 넣었고, 유일한 승리였던 알메리아전에서는 하인스트로자의 크로스를 알바로 바스케츠가 집어넣으면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발렌시아의 최고 약점으로 꼽히는 우측 풀백 안토니오 바라간을 잘 공략한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역습에 능한 헤타페이고, 역습으로 인해 알레이스 비달에게 실점한 적이 있는 발렌시아다. 헤타페도 득점할 수 있는 팀이다.



    마지막으로 발렌시아는 주중 경기로 인한 로테이션을 가동할 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한 무스타피나 칸셀루, 스쿨리니 등이 출장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선수들이 얼마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핵심선수인 파레호, 오타멘디 등이 제외된다면 헤타페가 이길 수도 있다고 본다.



    * 발렌시아의 장점, 헤타페의 약점



    우선 발렌시아는 기세를 탄 팀이다. 원래 발렌시아는 초반이 강한 팀이었다. 그래서 초반 10경기 7승 2무 1패, 6승 3무 1패를 기록했던 시즌이 꽤 많았고, 5승 1무 1패를 기록하면서 초반 리그 선두를 질주했던 적도 있었다. 최근 2년간 경험이 부족한 감독이 와서 초반기를 그르치면서 그런 이미지가 많이 사라졌는데, 지금의 발렌시아는 그 때처럼 초반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발렌시아는 현재 리그 7골로 프리메라리가 팀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고, 실점도 2점뿐이다.



    특히 2라운드, 3라운드를 거치면서 공격력이 더욱 날카로워졌다. 파코, 파레호, 피아티가 나란히 두 경기 연속골을 넣고 있고 교체로 들어오는 페굴리도 월드컵이 지나고 더 기량이 상승한 듯 보인다. 또한 비록 몇 경기를 하진 않았지만, 시즌 초 고민이었던 누누 감독의 지도력도 좋은 결과를 내고 있기에 의심이 많이 사그라진 상태다.



    발렌시아는 공격력뿐만 아니라 수비 역시 준수하다.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내준 것은 다소 아쉬웠지만, 3경기에서 단 한 골의 필드골만 실점하고 있다. 신입생 오타멘티는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수비를 해주고 있고, 후벤 베주는 아직 부족한 면이 보이지만, 그런대로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몇 년 전까지 히카르도 코스타, 데알베르트, 스탄케비시우스와 같은 선수들을 지켜봐야만 했던 발렌시아이기에, 안정적인 수비력은 공격력보다 더 기분 좋은 소식일 것이다.



    발렌시아의 승리가 점쳐지는 것은 이러한 발렌시아의 장점뿐만이 아니다. 헤타페의 공격력은 참 아쉽다. 콜룽가도 떠나고 마리카도 떠난 상태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 한 원톱대안은 알바로 바스케츠다. 알메리아 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것은 칭찬해줄 만 하지만, 지금까지 경기력은 상당히 불만족스럽다. 라리가 무대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한 채 임대돼온 바바가 알바로를 밀어내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 정도로 원톱의 경기력이 아쉽다.



    또한 발렌시아에서 공짜로 온 과이타 역시 불안하다. 1라운드에서는 3실점했고, 그 중 놀리토의 골은 과이타의 미스였다. 하지만 2라운드에선 완벽한 활약으로 승점 3점을 지켰다. 3라운드에서는 또 반대로 어이없는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좋지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들쑥날쑥한 경기력의 과이타가 제 몫을 해줄지도 걱정이다. 이변이 없는 한 발렌시아가 이기리라 본다.



    * 결과 예측 : 발렌시아 승
    김진태기자 lazovi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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