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가 매장에서 손님의 주문 후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주문을 미리 받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앞다퉈 출시, 호평을 얻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온라인 리뷰 전문매체인 리뷰드 닷컴에 따르면 멕시칸 요리 전문점인 치폴레와



중국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판다 익스프레스는 최근 선(先)주문 앱을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사진설명=미국의 한 판다 익스프레스 매장 모습>



이어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는 기존 앱에 선주문 기능을 탑재했고,



맥도날드도 조지아주 일부 지역에서 선주문 서비스를 시험 중이라고.



고객들은 앱을 사용해 주문과 결제를 마친 후 시간에 맞춰 매장을 방문, 음식을 가져가게 되는데



당연히 매장에서 기다릴 필요가 없어지는 것.



특히 스타벅스는 커피의 식는 속도까지 측정, 선주문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덤 브로트먼 스타벅스 디지털 분야 수석 책임자는 올해 초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고객들이 오래전부터 모바일 주문을 원해왔다고 밝혔었다.



`그럽허브 심리스`, `푸들러` 등 온라인 음식 주문·배달 업체가 수년 전부터 미국에서 인기를 끌어온데 이어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까지 가세한 것은 아침과 점심시간 매장에 줄을 서야 하는 고객의 시간을 절약해주기 위해서다.



또 소비자의 성향에 대한 여러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기업 운영에도 득이 된다는 것.



그러나 리뷰드 닷컴은 정작 매장에서는 온라인 주문 고객와 오프라인 손님을 구별하지 못하는 등



아직 선주문 시스템이 정착하지 않았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모든 패스트푸드 업체의 앱을 내려받아 개별적으로 이용하려는 고객은 드물다며,



머지않아 소비자들이 여러 회사의 앱을 하나로 합친 통합 선주문 앱의 필요성을 제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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