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시크릿 정하나, "라디오 DJ 하고파"
[패션팀] 2009년 데뷔하여 벌써 6년차 베테랑 아이돌 그룹 시크릿. 그 중에서도 랩을 담당하며 힙합을 사랑하는 멤버 정하나가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는 bnt뉴스와 함께한 이번 화보에서 활달하고 밝은 에너지로 스텝들을 즐겁게 해주며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자신의 첫 단독 화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던 정하나. 하지만 베테랑 아이돌답게 다양한 포즈와 표정들을 자연스럽게 연출하며 지켜보는 스텝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깜찍하고 톡톡 튀는 모습들을 다양하게 보여주며 어린 소녀를 표현했다. 그가 입은 의상은 플라워 패턴의 시스루룩으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형태의 시스루룩이 아닌 속이 보이는 정도가 커 유니크함을 더해줬다.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마치 어린 소녀가 어른이 되고 싶고 결혼이 하고 싶은 것 같은 모습을 표현했다. 그는 귀엽고 청순한 화이트 컬러의 슬리브리스 미니 원피스를 입고 해맑고 귀여운 표정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윽한 표정으로 ‘귀여움’이 아닌 ‘아름다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세 번째 콘셉트에서는 쇼핑을 마치고 즐거워하는 포즈와 표정연기로 다시 한번 귀여움을 강조했다. 특히 그가 입은 루즈한 핏의 미니 원피스는 러블리한 매력을 주기 충분했고 스냅백과 함께 트렌디한 멋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콘셉트에서는 뮤지션 정하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었다. 평소 무대 위에서 해보았던 포즈와 표정이어서인지 더욱 편안하게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블랙 슬리브리스 티셔츠와 핫팬츠로 섹시한 ‘하의실종’룩으로 섹시함도 보여주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하나는 “처음에는 힙합그룹인줄 알고 소개를 받아서 오디션을 보게 되었어요. 하지만 우연하게도 아이돌이라는 그룹으로 데뷔를 하게 되었죠. 그때가 20살때였어요” 라며 힙합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그는 “연습생 때에는 신문지와 은박지를 창문에 붙인 채 반지하에서 생활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연습생 때보다는 지금이 더 어렵고 헤쳐나가야할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연습생 때에는 꿈과 희망 그리고 열정이 가득한 시기였고 데뷔라는 뚜렷한 목표를 향해 달리기에만 집중하느라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어요” 라며 힘들었던 연습생 시절을 말하면서도 정하나는 밝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본명으로 활동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시크릿의 교통사고 후 악플로 인해 큰 상처를 받았어요. 입에 담기에도 무서운 악플들이 많았었죠. 저는 처음으로 트위터에 너무 상처를 받았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어요. 그때 문득 나를 바꾸어야겠다고 생각했죠” 라며 그 동안의 마음고생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화보촬영 중에도 새 앨범의 타이틀곡인 ‘I’m In Love’를 틀어놓으며 무한 시크릿 사랑을 보여준 정하나.

그는 밝고 활달하고 애교도 많지만 알고 보면 여린 부분이 많은 소녀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긍정’ 이라는 마인드로 무장했기에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사진제공: bnt world)

의상:
스타일난다
주얼리: 바이가미
헤어: 정샘물 이스트점 가희 디자이너
메이크업: 정샘물 이스트점 최윤미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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