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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토제품대전, 행사 2일째… 주말 맞아 7천여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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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트보다 싼, 특산품 직거래 장터 '입소문' 퍼져 행사장 북적
    주부 등 가족단위 관람객 몰려 '추석선물' 고민 해결
    '2014 대한민국 향토제품대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태안군 부스에서 펼쳐진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태안군은 화훼와 보존화, 소금 등의 특산품을 출품했다. 유정우 기자/ 사진=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2014 대한민국 향토제품대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태안군 부스에서 펼쳐진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태안군은 화훼와 보존화, 소금 등의 특산품을 출품했다. 유정우 기자/ 사진=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유정우 기자] '2014 대한민국 향토제품대전'이 킨텍스 제1전시장(3홀)에서 2일째 행사를 이어갔다.

    명절을 앞두고 질 좋고 저렴한 특색있는 선물을 찾으려는 개인과 단체 등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전국 50여개 시·군을 대표한 향토 특산품 100여종 이상이 출품했다.

    행사장에는 주말을 맞아 '반 값' 특가 제품을 구입하려는 실속형 내방객 4천여명이 몰리면서 북적였다. 판매가 목적이 아닌 행사인 만큼 참가업체들은 다양한 현장 이벤트 등을 통해 이미 할인된 사전 예고가보다 10~20% 더 저렴한 가격에 관람객을 맞이하는 모습이었다.

    행사장을 찾은 이명숙 씨(57·고양시 대화동)는 "현지 직송에 믿을 만한 제품들이 많아 어떤 선물을 선택할지 고민스러울 정도"라며 "무엇보다도 대형 마트보다 싼 가격과 산지 전문가들의 설명이 곁들여져 구매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이 가장 맘에 든다"고 말했다.

    출품업체인 아모레퍼시픽 정승희 카운셀러는 "고령화와 웰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만큼 홍삼 관련 제품에 대한 중장년층 관람객들의 관심이 높다"며 "특히 홍삼진액 등을 중국으로 수입하고 싶다는 바어어 상담이 오늘 하루만 2~3건 이상 진행했다"고 말했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전시장내 이벤트 무대에서는 지역 특산품과 향토제품에 대한 OX퀴즈를 진행, 10만원 상당의 누애환 세트와 마늘음료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다. 선착순으로 진행된 한우떡갈비 만들기 체험장에는 1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오는 31일(일)까지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마지막날인 31일에는 6시까지 운영된다. 현장 입장료는 3000원이지만 초청장 소지자나 사전등록자 등은 무료입장 가능하다.

    고양=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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