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계약금 높아진 원전 발주 긍정적"-메리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메리츠종금증권은 29일 한전기술에 대해 올 들어 재개되고 있는 원전 발주가 고무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전기술은 전날 두산중공업으로부터 1421억원 규모의 신고리 5, 6호기 원자로 계통 설계 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전기술은 지난 4월에도 신고리 5, 6호기 종합 설계 용역을 수주 받은 바 있다.
김승철 연구원은 "신고리 5, 6호기의 경우 기본적인 스팩은 신고리 3, 4호기와 동일하나 설계 금액은 약 5000억원으로 기존 4000억원 대비 1000억원 가량 늘었다"며 "안정성 보강 등 설계 부문에서 한전기술의 역무 범위가 확대된 덕"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발주될 신한울 3, 4호기의 설계금액 역시 5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한전기술의 사업은 고정비 성격의 인건비 비중이 높아 수주 계약 금액이 커진다는 것은 곧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며 "이는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이어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한전기술은 전날 두산중공업으로부터 1421억원 규모의 신고리 5, 6호기 원자로 계통 설계 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전기술은 지난 4월에도 신고리 5, 6호기 종합 설계 용역을 수주 받은 바 있다.
김승철 연구원은 "신고리 5, 6호기의 경우 기본적인 스팩은 신고리 3, 4호기와 동일하나 설계 금액은 약 5000억원으로 기존 4000억원 대비 1000억원 가량 늘었다"며 "안정성 보강 등 설계 부문에서 한전기술의 역무 범위가 확대된 덕"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발주될 신한울 3, 4호기의 설계금액 역시 5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한전기술의 사업은 고정비 성격의 인건비 비중이 높아 수주 계약 금액이 커진다는 것은 곧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며 "이는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이어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