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 규모 축소에 다시 2080선 아래로 내려왔다.

28일 오후 1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05포인트(0.20%) 오른 2078.98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큰 등락 재료 없이 혼조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쳐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간 지정학적 우려에 촉각을 세운 정도였다.

외국인이 775억 원 순매수로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기관은 28억 원 매수 우위다. 개인만 676억 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통신 섬유의복 전기전자가 1%대 오르고 있다. 기계 종이목재 운수장비도 상승 중이다. 반면 운수창고가 2% 이상 내리고 있고 은행 보험 등도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 POSCO도 상승 중이다. NAVER 삼성생명 KB금융 등은 내림세다.

신영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등 증권주(株)들이 사적연금 활성화 기대감에 줄줄이 신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실적 악화 우려에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 중이다. 현재 3.02포인트(0.54%) 오른 570.25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7억 원과 8억 원 순매수다. 기관만 199억 원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현재 전날보다 0.95원(0.09%) 떨어진 101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