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닷새째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28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93포인트(0.38%) 오른 2082.8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465억 원 순매수다. 개인도 4억 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사흘 만에 매도로 돌아서 193억 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기계 제조업이 오르고 있다. 운수장비 섬유의복도 상승 중이다. 반면 운수창고 은행 보험 건설업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가 1% 이상 오르고 있다. 기아차도 멕시코 신공장 건립 소식 이후 상승 중이다. POSCO NAVER 삼성생명 등은 내리고 있다.

삼성화재는 하반기 실적 기대감과 배당 매력에 신고가를 경신했고, CJ제일제당도 나흘째 오르고 있다. 호텔신라는 실적 호조 전망에도 불구하고 급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현재 3.19포인트(0.56%) 오른 570.4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54억 원 순매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1억 원과 15억 원 매도 우위다.

전날 카카오와 합병승인에 성공한 다음은 일주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 5% 가까이 급등 중이다. 반면 행남자기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무산됐다는 소식에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현재 전날보다 0.50원(0.05%) 떨어진 101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