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8일 솔루에타의 2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3분기엔 애플 효과로 회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솔루에타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1% 감소한 222억 원, 영업이익은 68.9% 줄어든 24억 원을 나타냈다. 시장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의 제품 공급에서 예상보다 더 많은 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에는 애플과 LG전자에 따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신규사업이 전파흡수체 시장에 진출하고, 전도성쿠션과 블랙테이프 채택 고객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애플 효과'를 기대했다.

애플 아이폰6 출시를 앞두고 관련 제품의 본격적인 공급이 예상된다는 것. 특히 애플 물량은 3, 4분기에 본격적으로 발생한다.

올해 애플에 따른 매출액은 3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주가는 4만400원까지는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추가 상승여력 57.2%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