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대용이 `황제 단식`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정대용은 뮤지컬 배우 이산이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에 `황제 단식`이라며 이를 두둔하는 글을 남겼다.



이에 이산이 조선족으로 출연한 영화 `해무` 보이콧까지 진행되는 등 파장이 인 것. 이에 정대용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제 단식`에 논란에 대해 사과글을 남겼다.



정대용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모든 것이 저의 잘못입니다. 아파하시고 힘들어하시는 세월호 유가족분들과 힘겹게 단식을 이어가시는 김영오님께 무릎 꿇어 사죄를 드립니다. 반지하 습기 찬 단칸방에서 난방조차 되지 않는 곳에서 52년간 결혼도 포기하며 그토록 하고 싶었던 저의 소중한 배우의 길을 포기하려 합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대용은 `제가 저지른 잘못을 용서받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의 경솔함으로 마음에 상처와 아픔을 겪으신 모든 국민 여러분들께 용서와 사죄를 조금이나마 받고 싶습니다. 김영오 님의 뜻이 관철되기를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대용은 `영화 `해무` 제작자는 봉준호 감독님이시고 문성근 선배님이 큰 역할로 출연하셨으니 보잘것없는 단역의 한순간 잘못으로 영화를 사랑하시는 관객 여러분께 외면받지 않고 더욱더 사랑받고 박수받는 영화이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죄의 말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대용 황제 단식 이산 막말 논란 사과만 하면 끝인가" "정대용 황제 단식 이산 막말 논란 배우 생활 접는다고만 하면 다인지..." "정대용 황제 단식 이산 막말 논란 이런 사과글 남기지 말고 댓글 쓰기 전에 생각좀..."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정대용 페이스북)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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